실버위크 특수, 일본 관광객 잡아라!

입력 2009.09.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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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부터 일본이 닷새간의 연휴에 들어갑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울상이던 관광업계, 모처럼 손님맞을 준비에 들떴습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의 한 특급호텔.

비수기인데도 거의 모든 객실의 예약이 끝났습니다.

절반 정도는 일본인 관광객 차지입니다.

경로의 날과 추분절 등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닷새 동안의 연휴, 이른바 실버위크를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문 일(OO호텔 마케팅팀장) : "저희 호텔에 투숙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객실 점유율도 9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버위크'에 방한이 예상되는 일본인 관광객은 약 6만 6천여 명.

지난해 이맘때 보다 2만 2천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화점들도 일본어 통역직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병권(OO백화점 마케팅팀장) : "현지 언론에 광고를 하고 대형 광고판을 하카다항에 설치하는 한편 한일 쾌속선 이용자들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한류 열풍을 숙박상품과 연계한 문화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외국인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연을 유치해 전용극장까지 개관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연휴 특수.

관광 유통업계는 올해 초의 엔고 특수가 다시 이어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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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위크 특수, 일본 관광객 잡아라!
    • 입력 2009-09-16 21:08:45
    뉴스 9
<앵커 멘트> 주말부터 일본이 닷새간의 연휴에 들어갑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울상이던 관광업계, 모처럼 손님맞을 준비에 들떴습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의 한 특급호텔. 비수기인데도 거의 모든 객실의 예약이 끝났습니다. 절반 정도는 일본인 관광객 차지입니다. 경로의 날과 추분절 등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닷새 동안의 연휴, 이른바 실버위크를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문 일(OO호텔 마케팅팀장) : "저희 호텔에 투숙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객실 점유율도 9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버위크'에 방한이 예상되는 일본인 관광객은 약 6만 6천여 명. 지난해 이맘때 보다 2만 2천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화점들도 일본어 통역직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병권(OO백화점 마케팅팀장) : "현지 언론에 광고를 하고 대형 광고판을 하카다항에 설치하는 한편 한일 쾌속선 이용자들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한류 열풍을 숙박상품과 연계한 문화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외국인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연을 유치해 전용극장까지 개관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연휴 특수. 관광 유통업계는 올해 초의 엔고 특수가 다시 이어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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