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골! 컵대회 우승 ‘3관왕 첫발’

입력 2009.09.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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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부산을 꺾고 피스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컵 대회 우승으로 포항은 올 시즌 목표인 3관왕을 향한 첫 단추를 잘 꿰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이 컵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지난 주말, K 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골인 8골을 기록했던 포항.

사흘 뒤인 오늘 컵 대회 결승 2차전에서 또다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포항은 전반 6분 황진성의 헤딩골로 부산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14분 역습 기회에서는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운 데닐손의 멋진 슛으로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전반 32분엔 최고령 골 기록 보유자인 김기동이 기록을 경신시키며 포항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 1분 양동현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올 시즌 안방불패를 달리던 포항은 황진성과 김태수의 추가골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결승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포항은 2차전 승리로 16년 만에 컵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황진성 :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정규리그도 잘 할겁니다."

파리아스 감독의 매직이 시즌 후반 더욱 위력을 떨치고 있는 포항은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는 3관왕 등극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부산의 황선홍 감독은 감독 2년차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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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5골! 컵대회 우승 ‘3관왕 첫발’
    • 입력 2009-09-16 2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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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부산을 꺾고 피스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컵 대회 우승으로 포항은 올 시즌 목표인 3관왕을 향한 첫 단추를 잘 꿰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이 컵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지난 주말, K 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골인 8골을 기록했던 포항. 사흘 뒤인 오늘 컵 대회 결승 2차전에서 또다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포항은 전반 6분 황진성의 헤딩골로 부산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14분 역습 기회에서는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운 데닐손의 멋진 슛으로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전반 32분엔 최고령 골 기록 보유자인 김기동이 기록을 경신시키며 포항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 1분 양동현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올 시즌 안방불패를 달리던 포항은 황진성과 김태수의 추가골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결승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포항은 2차전 승리로 16년 만에 컵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황진성 :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정규리그도 잘 할겁니다." 파리아스 감독의 매직이 시즌 후반 더욱 위력을 떨치고 있는 포항은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는 3관왕 등극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부산의 황선홍 감독은 감독 2년차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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