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시장, 세계경쟁 따돌려야

입력 2001.04.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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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휴대전화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을 앞두고 일본과 유럽 등으로부터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기 위해서는 역시 새로운 기술개발뿐일 겁니다.
박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정보통신 발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휴대전화 변천사입니다.
무전기 같았던 초기 모습이 명함 크기로 줄어들었습니다.
품질도 세계 휴대전화 사용자의 10명 가운데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인(삼성전자 상품기획팀장): 통화품질성, 즉 기술력을 나타낸 거겠죠, 그리고 휴대폰의 기본 속성인 작고 가볍게 만드는 그런 디자인력들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만도 4000만 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해 45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이 같은 성공은 지난 90년대 초 도전적인 국가 프로젝트의 결실이었습니다.
당시 실험실에서만 존재했던 디지털기술인 CDM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것입니다.
⊙서정욱(당시 CDMA개발단장): 한국이 처음으로 남이 안해 본 것에 대한 도전한 게 첫번째 케이스입니다.
⊙기자: 하지만 철옹성 같았던 휴대전화 시장도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세계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을 둘러싸고 전면전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정률(LG전자 정보통신 CTO부사장): 같이 뛰기 때문에 큰 차이없이 할 수가 있는데 누가 더 빨리 뛰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기자: 또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우리에게 과거 CDMA 기술개발이 준 교훈은 기술력만이 모든 것을 결정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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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T-2000시장, 세계경쟁 따돌려야
    • 입력 2001-04-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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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휴대전화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을 앞두고 일본과 유럽 등으로부터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기 위해서는 역시 새로운 기술개발뿐일 겁니다. 박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정보통신 발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휴대전화 변천사입니다. 무전기 같았던 초기 모습이 명함 크기로 줄어들었습니다. 품질도 세계 휴대전화 사용자의 10명 가운데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인(삼성전자 상품기획팀장): 통화품질성, 즉 기술력을 나타낸 거겠죠, 그리고 휴대폰의 기본 속성인 작고 가볍게 만드는 그런 디자인력들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만도 4000만 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해 45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이 같은 성공은 지난 90년대 초 도전적인 국가 프로젝트의 결실이었습니다. 당시 실험실에서만 존재했던 디지털기술인 CDM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것입니다. ⊙서정욱(당시 CDMA개발단장): 한국이 처음으로 남이 안해 본 것에 대한 도전한 게 첫번째 케이스입니다. ⊙기자: 하지만 철옹성 같았던 휴대전화 시장도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세계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을 둘러싸고 전면전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정률(LG전자 정보통신 CTO부사장): 같이 뛰기 때문에 큰 차이없이 할 수가 있는데 누가 더 빨리 뛰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기자: 또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우리에게 과거 CDMA 기술개발이 준 교훈은 기술력만이 모든 것을 결정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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