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에게 납치된 초등생 무사히 풀려나

입력 2009.09.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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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삼촌에게 납치됐던 초등학생이 7시간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지하철 공사장에서는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3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1시 반쯤 8살 홍 모 군이 외삼촌에게 납치됐다가 어젯밤 7시간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외삼촌 32살 이 모 씨는 홍 군을 흰색 승용차에 태워 납치한 뒤 부모에게 7천만원을 요구했다가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홍 군을 서울 양천구 집 근처에 풀어줬습니다.

경찰은 신용불량자인 이 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누나에게 돈을 빌리려다 거절당했다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 이 씨를 붙잡기 위해 납치에 사용된 차량을 추적 중입니다.

서울 서초동의 지하철 공사장 환풍구에서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술에 취한 22살 박 모 씨가 3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갑자기 공사장 가림막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는 친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다대동 통일아시아드 공원에서 통일 기원 다대항 축제를 위해 설치된 7미터 높이의 무대 조명탑이 넘어져 71살 김 모 할머니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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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삼촌에게 납치된 초등생 무사히 풀려나
    • 입력 2009-09-19 0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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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삼촌에게 납치됐던 초등학생이 7시간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지하철 공사장에서는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3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1시 반쯤 8살 홍 모 군이 외삼촌에게 납치됐다가 어젯밤 7시간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외삼촌 32살 이 모 씨는 홍 군을 흰색 승용차에 태워 납치한 뒤 부모에게 7천만원을 요구했다가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홍 군을 서울 양천구 집 근처에 풀어줬습니다. 경찰은 신용불량자인 이 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누나에게 돈을 빌리려다 거절당했다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 이 씨를 붙잡기 위해 납치에 사용된 차량을 추적 중입니다. 서울 서초동의 지하철 공사장 환풍구에서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술에 취한 22살 박 모 씨가 3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갑자기 공사장 가림막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는 친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다대동 통일아시아드 공원에서 통일 기원 다대항 축제를 위해 설치된 7미터 높이의 무대 조명탑이 넘어져 71살 김 모 할머니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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