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구타 파문’ 국가대표 초비상

<앵커 멘트>

남자배구 국가대표의 간판 스타인 박철우가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박철우가 구타를 당하면서 대표팀 훈련도 사실상 중단되고 있어 파문이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철우가 얼굴에 구타 흔적이 역력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대표 훈련도중 코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철우는 구타의 악습이 계속되는 걸 막기위해 폭행당한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철우

구타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에서,성인 선수가 국가대표 합숙도중 폭행을 당했기에 더욱 충격적입니다.

해당 코치는 과거에도 구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국가대표 선수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준비는 물론 대회 출전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박철우 : "나 뿐 아니라 모두가 반발하고 있어서,정상 훈련은 되지 않고 있다."

배구협회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해당 코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