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안전’…다음 달 접종 가능

입력 2009.09.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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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신종 플루 백신이 안전하다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한 번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만들어진다면 다음달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산 신종플루 백신이 일단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잠정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7일부터 임상 시험으로 접종 받은 47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괍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등이 참가자의 10%에서 나타났지만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석연(식약청 생물제제과장) : "외국에서 발표된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의 수와 정도를 비교했을 때, 녹십자 백신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28일 1차 접종자를 상대로 2차 접종과 함께 혈액을 채취해 항체가 얼마나 만들어졌는지 조사합니다.

한 번 접종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고위험군들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백신 접종 시기라든가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동원하는 문제 이런것들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 수입 백신들도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정부가 목표로한 백신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면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들도 자비를 부담하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전주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적이 있는 81살 여성이 폐렴 등으로 숨졌지만 신종 플루가 사망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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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백신 ‘안전’…다음 달 접종 가능
    • 입력 2009-09-19 07: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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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신종 플루 백신이 안전하다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한 번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만들어진다면 다음달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산 신종플루 백신이 일단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잠정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7일부터 임상 시험으로 접종 받은 47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괍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등이 참가자의 10%에서 나타났지만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석연(식약청 생물제제과장) : "외국에서 발표된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의 수와 정도를 비교했을 때, 녹십자 백신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28일 1차 접종자를 상대로 2차 접종과 함께 혈액을 채취해 항체가 얼마나 만들어졌는지 조사합니다. 한 번 접종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고위험군들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백신 접종 시기라든가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동원하는 문제 이런것들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 수입 백신들도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정부가 목표로한 백신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면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들도 자비를 부담하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전주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적이 있는 81살 여성이 폐렴 등으로 숨졌지만 신종 플루가 사망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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