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환동해권 중심항 첫 발

입력 2009.09.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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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 경북지역의 첫 컨테이너항인 포항 영일만항이 17년 동안의 대역사를 마치고 개장했습니다.

부산항 중심의 물류 흐름을 바꿔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의 영일만항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992년 첫 삽을 뜬 뒤 무려 17년 동안이나 추진됐던 대형 국책사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취임 뒤 처음 고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도 포항의 역사를 바꿀 경사라며 개장을 축하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포항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의 항구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는 4선석 규모로 3만 톤급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영일만항의 화물 처리 능력은 연간 48만 TEU입니다.

즉,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8만 개를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11개 선석이 추가로 건설되고, 처리물량도 컨테이너를 포함해 연간 천백만 톤 규모로 확장됩니다.

영일만항 개항으로 러시아와 중국, 일본으로 가는 더 가까운 바닷길이 열려 부산항 중심이었던 내륙 물류 흐름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녹취>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컨테이너항인 포항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중심항으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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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영일만항, 환동해권 중심항 첫 발
    • 입력 2009-09-19 07: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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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 경북지역의 첫 컨테이너항인 포항 영일만항이 17년 동안의 대역사를 마치고 개장했습니다. 부산항 중심의 물류 흐름을 바꿔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의 영일만항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992년 첫 삽을 뜬 뒤 무려 17년 동안이나 추진됐던 대형 국책사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취임 뒤 처음 고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도 포항의 역사를 바꿀 경사라며 개장을 축하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포항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의 항구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는 4선석 규모로 3만 톤급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영일만항의 화물 처리 능력은 연간 48만 TEU입니다. 즉,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8만 개를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11개 선석이 추가로 건설되고, 처리물량도 컨테이너를 포함해 연간 천백만 톤 규모로 확장됩니다. 영일만항 개항으로 러시아와 중국, 일본으로 가는 더 가까운 바닷길이 열려 부산항 중심이었던 내륙 물류 흐름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녹취>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컨테이너항인 포항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중심항으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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