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값 ‘고공행진’…공급 과잉 폭락 우려
입력 2009.09.19 (08:09)
수정 2009.09.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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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가 시행되면서 안심하고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우 쇠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축산 농민들이 반기고 있지만 공급 과잉으로 소 값이 오히려 폭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4만 원대 한우에서 수십만원에 이르는 선물세트까지.
만만치 않은 값에도 소비자들은 수입산 대신 한우를 찾습니다.
출생과 유통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되고, 지난해말부터 시행된 원산지표시제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유영(서울시 반포동) : "일단 고기가 맛있고요. 믿을 수 있는데서 살 수 있는 한우는 믿을만 하니까."
이처럼 한우 쇠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올해 들어 한우 수요는 지난해보다 9%나 늘었습니다.
쇠고기가 인기를 끌면서 한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6백 킬로그램짜리 다자란 한우 한 마리는 요즘 5백만 원을 웃돕니다.
한우 시세가 좋아지면서 덩달아 송아지 가격도 1년 사이 82%나 뛰었습니다.//CG
문제는 송아지들이 다 자라 한꺼번에 출하될 2년 뒤입니다.
공급 과잉으로 언제든 값이 폭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가격 불안을 막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수(충남대 동물자원학부) : "가격에서의 안정보다는 쇠고기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 농가도 마찬가지로 품질 개선에 노력해야..."
또 가격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우의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가 시행되면서 안심하고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우 쇠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축산 농민들이 반기고 있지만 공급 과잉으로 소 값이 오히려 폭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4만 원대 한우에서 수십만원에 이르는 선물세트까지.
만만치 않은 값에도 소비자들은 수입산 대신 한우를 찾습니다.
출생과 유통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되고, 지난해말부터 시행된 원산지표시제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유영(서울시 반포동) : "일단 고기가 맛있고요. 믿을 수 있는데서 살 수 있는 한우는 믿을만 하니까."
이처럼 한우 쇠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올해 들어 한우 수요는 지난해보다 9%나 늘었습니다.
쇠고기가 인기를 끌면서 한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6백 킬로그램짜리 다자란 한우 한 마리는 요즘 5백만 원을 웃돕니다.
한우 시세가 좋아지면서 덩달아 송아지 가격도 1년 사이 82%나 뛰었습니다.//CG
문제는 송아지들이 다 자라 한꺼번에 출하될 2년 뒤입니다.
공급 과잉으로 언제든 값이 폭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가격 불안을 막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수(충남대 동물자원학부) : "가격에서의 안정보다는 쇠고기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 농가도 마찬가지로 품질 개선에 노력해야..."
또 가격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우의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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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값 ‘고공행진’…공급 과잉 폭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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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19 07:20:06
- 수정2009-09-19 08:41:36
<앵커 멘트>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가 시행되면서 안심하고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우 쇠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축산 농민들이 반기고 있지만 공급 과잉으로 소 값이 오히려 폭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4만 원대 한우에서 수십만원에 이르는 선물세트까지.
만만치 않은 값에도 소비자들은 수입산 대신 한우를 찾습니다.
출생과 유통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되고, 지난해말부터 시행된 원산지표시제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유영(서울시 반포동) : "일단 고기가 맛있고요. 믿을 수 있는데서 살 수 있는 한우는 믿을만 하니까."
이처럼 한우 쇠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올해 들어 한우 수요는 지난해보다 9%나 늘었습니다.
쇠고기가 인기를 끌면서 한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6백 킬로그램짜리 다자란 한우 한 마리는 요즘 5백만 원을 웃돕니다.
한우 시세가 좋아지면서 덩달아 송아지 가격도 1년 사이 82%나 뛰었습니다.//CG
문제는 송아지들이 다 자라 한꺼번에 출하될 2년 뒤입니다.
공급 과잉으로 언제든 값이 폭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가격 불안을 막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수(충남대 동물자원학부) : "가격에서의 안정보다는 쇠고기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 농가도 마찬가지로 품질 개선에 노력해야..."
또 가격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우의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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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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