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인사청문회…‘세종시’ 핵심 쟁점

입력 2009.09.21 (22:09) 수정 2009.09.22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운찬 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 '세종시' 문제가 뜨거웠습니다.

야당의 파상 공세를 정 후보자는 자족기능 보완을 강조하며 피해갔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총리후보가 세종시를 축소 변질시키려하고 있다며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녹취> 박상돈(자유선진당 의원) : "철썩같이 믿었던 고향 출신의 내정자가 결코 해서는 안될 악역의 총대를 매고..."

<녹취> 김종률(민주당 의원) : "이제 와서 뒤늦게 후보자께서 효율성 운운하는 건 저는 정말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총리 지명받은 날 그동안 평소에 생각햇던 평소의 지론을 말씀한 것이구요."

여당은 세종시 무용론을 들어가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우리나라 엘리트 공무원들이 왔다갔다 하루 4시간을 KTX를 사무실로 두고 일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녹취> 정옥임(한나라당 의원) : "총리는 세종시에 있고 대통령은 서울에 있게 되는 겁니다. 인간 머리를 반으로 쪼개놓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가볍게나마 생각해 봤습니다. 아주 위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세종시 추진 자체를 원점으로 돌리자는 것은 아니라며, 자족기능 보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예산을 좀 더 넣어서라도 목표로 해야 할 것은 자족 도시로 가야 된다 그게..."

한편 오늘 인사청문회 앞뒤로 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라 내일도 치열한 공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운찬 인사청문회…‘세종시’ 핵심 쟁점
    • 입력 2009-09-21 20:48:30
    • 수정2009-09-22 07:12:08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운찬 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 '세종시' 문제가 뜨거웠습니다. 야당의 파상 공세를 정 후보자는 자족기능 보완을 강조하며 피해갔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총리후보가 세종시를 축소 변질시키려하고 있다며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녹취> 박상돈(자유선진당 의원) : "철썩같이 믿었던 고향 출신의 내정자가 결코 해서는 안될 악역의 총대를 매고..." <녹취> 김종률(민주당 의원) : "이제 와서 뒤늦게 후보자께서 효율성 운운하는 건 저는 정말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총리 지명받은 날 그동안 평소에 생각햇던 평소의 지론을 말씀한 것이구요." 여당은 세종시 무용론을 들어가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우리나라 엘리트 공무원들이 왔다갔다 하루 4시간을 KTX를 사무실로 두고 일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녹취> 정옥임(한나라당 의원) : "총리는 세종시에 있고 대통령은 서울에 있게 되는 겁니다. 인간 머리를 반으로 쪼개놓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가볍게나마 생각해 봤습니다. 아주 위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세종시 추진 자체를 원점으로 돌리자는 것은 아니라며, 자족기능 보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예산을 좀 더 넣어서라도 목표로 해야 할 것은 자족 도시로 가야 된다 그게..." 한편 오늘 인사청문회 앞뒤로 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라 내일도 치열한 공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