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인사청문회…‘탈세·병역 기피’ 공방

입력 2009.09.21 (22:09) 수정 2009.09.22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탈세와 병역 기피를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는데요.

정 후보자, 해외출장 때 기업인에게 용돈받은 사실도 시인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 후보자가 지난 1977년 31살 고령을 이유로 병역 소집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공세를 폈지만 여당 의원들은 감쌌습니다.

<녹취> 백원우(민주당) : "부망 독자이기 때문에 연기됐고 나이가 차서 면제됐다는 건 분명히 위증이다!"

<녹취> 이혜훈(한나라당) : "장인께서 병무국장 재직시절엔 그 일과 무관하다는 거지요?"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후보자) : "큰 거짓말을 안합니다. 와서보니 벌써 77년 1월에 면제가 돼 있었습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며 각종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녹취> 정운찬 : "종합소득세 산정에 누락된 것을 발견하고 수정신고하고 오늘 아침에 세금을 냈습니다."

또 해외출장시 기업으로부터 여행비를 보조받지 않았느냐는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운태(민주당 의원)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무명의 화가인 부인의 그림 5점을 6천만 원이나 받고 팔았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국민통합을 위해 일하겠다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하고 국민에게도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운찬 인사청문회…‘탈세·병역 기피’ 공방
    • 입력 2009-09-21 20:49:46
    • 수정2009-09-22 07:52:52
    뉴스 9
<앵커 멘트> 탈세와 병역 기피를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는데요. 정 후보자, 해외출장 때 기업인에게 용돈받은 사실도 시인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 후보자가 지난 1977년 31살 고령을 이유로 병역 소집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공세를 폈지만 여당 의원들은 감쌌습니다. <녹취> 백원우(민주당) : "부망 독자이기 때문에 연기됐고 나이가 차서 면제됐다는 건 분명히 위증이다!" <녹취> 이혜훈(한나라당) : "장인께서 병무국장 재직시절엔 그 일과 무관하다는 거지요?"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후보자) : "큰 거짓말을 안합니다. 와서보니 벌써 77년 1월에 면제가 돼 있었습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며 각종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녹취> 정운찬 : "종합소득세 산정에 누락된 것을 발견하고 수정신고하고 오늘 아침에 세금을 냈습니다." 또 해외출장시 기업으로부터 여행비를 보조받지 않았느냐는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운태(민주당 의원)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무명의 화가인 부인의 그림 5점을 6천만 원이나 받고 팔았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국민통합을 위해 일하겠다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하고 국민에게도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