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청문회…세종시 논란·도덕성 검증

입력 2009.09.22 (07:57) 수정 2009.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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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에서 열린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세종시 수정 논란과 함께 재산과 병역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치열한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됐던 세종시 수정 논란.

여야 의원들은 원안 고수와 수정에 대한 정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종률(민주당 의원) : "자본이 4분의1 투입되었고...뒤늦게 후보자가 ..자다가 봉창뚜드리는 생뚱 맞은말을 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세종시는 자족기능을 못 갖출 경우 유령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국가적 차원에서 행정상의 비효율도 있다. 행정시 차원에서 자족기능이 부족한 것 같다."

부선망 독자로 인한 병역 연기와 고령 병역 면제에 대해선 병역법 위반이라고 추궁했습니다.

<녹취> 백원우(민주당 의원) : "후보자는 분명한 허위 거짓말 기재 사실인정하나?지금 이해 하는데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들이 이해가 필요하다."

정 후보자가 해외 출장시 모 업체로부터 용돈을 받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두번에 거쳐 합해서 천만원정도..."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내정자가 한 사업가로 부터 돈을 받아 스폰서 총장이라고 햇다. 스폰서 총장아닌가 그돈을 쉽게 받나?"

YES24 고문 겸직을 놓고는 공무원법 위반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 "국가공무원법 위반문제 피해갈 수없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예스24가 인터넷 서점이다. 책을 보급해야 한다는 교육연구 문제없이 받았다."

감세와 중도 실용 등에 대한 질문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권경석(한나라당 의원) :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주장한 실용중도론 어떻게 생각해..."

<녹취>정운찬(총리 후보자) : "저하고 생각같다. 저는 정말 일생을 중도적인 입장을 취해왔고..."

국회는 오늘 정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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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청문회…세종시 논란·도덕성 검증
    • 입력 2009-09-22 07:02:18
    • 수정2009-09-22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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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에서 열린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세종시 수정 논란과 함께 재산과 병역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치열한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됐던 세종시 수정 논란. 여야 의원들은 원안 고수와 수정에 대한 정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종률(민주당 의원) : "자본이 4분의1 투입되었고...뒤늦게 후보자가 ..자다가 봉창뚜드리는 생뚱 맞은말을 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세종시는 자족기능을 못 갖출 경우 유령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국가적 차원에서 행정상의 비효율도 있다. 행정시 차원에서 자족기능이 부족한 것 같다." 부선망 독자로 인한 병역 연기와 고령 병역 면제에 대해선 병역법 위반이라고 추궁했습니다. <녹취> 백원우(민주당 의원) : "후보자는 분명한 허위 거짓말 기재 사실인정하나?지금 이해 하는데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들이 이해가 필요하다." 정 후보자가 해외 출장시 모 업체로부터 용돈을 받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두번에 거쳐 합해서 천만원정도..."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내정자가 한 사업가로 부터 돈을 받아 스폰서 총장이라고 햇다. 스폰서 총장아닌가 그돈을 쉽게 받나?" YES24 고문 겸직을 놓고는 공무원법 위반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 "국가공무원법 위반문제 피해갈 수없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예스24가 인터넷 서점이다. 책을 보급해야 한다는 교육연구 문제없이 받았다." 감세와 중도 실용 등에 대한 질문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권경석(한나라당 의원) :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주장한 실용중도론 어떻게 생각해..." <녹취>정운찬(총리 후보자) : "저하고 생각같다. 저는 정말 일생을 중도적인 입장을 취해왔고..." 국회는 오늘 정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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