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부·남부 일부 지역 ‘가을 황사’

입력 2009.09.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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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례적인 가을 황사가 오늘 중부와 남부일부 지역에 이어지겠습니다.

황사의 강도가 약해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곳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과 인천 일대입니다.

백령도에는 어제 오후부터 황사가 계속되고 있고, 인천은 오늘 새벽부터 황사가 시작됐습니다.

서해안부터 시작된 황사는 오늘 점차 내륙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에 약한 황사가 이어지겠고, 남부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계속 약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종일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천의 대기 중 미세먼지농도는 평소 때보다 3,4배 정도 증가한 세제곱미터에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입니다.

일반인의 야외활동에 지장을 주지는 않겠지만,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바깥활동을 삼가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에 나타난 이번 황사는 44년 만에 찾아온 9월 황사로 기록됐습니다.

황사는 주로 봄에 발생하고, 최근 들어 겨울 황사가 늘고 있긴 하지만 가을황사가 매우 이례적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내일 오전에 점차 사라지겠지만 황사발원지가 고온건조해 또다시 가을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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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중부·남부 일부 지역 ‘가을 황사’
    • 입력 2009-09-22 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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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례적인 가을 황사가 오늘 중부와 남부일부 지역에 이어지겠습니다. 황사의 강도가 약해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곳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과 인천 일대입니다. 백령도에는 어제 오후부터 황사가 계속되고 있고, 인천은 오늘 새벽부터 황사가 시작됐습니다. 서해안부터 시작된 황사는 오늘 점차 내륙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에 약한 황사가 이어지겠고, 남부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계속 약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종일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천의 대기 중 미세먼지농도는 평소 때보다 3,4배 정도 증가한 세제곱미터에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입니다. 일반인의 야외활동에 지장을 주지는 않겠지만,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바깥활동을 삼가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에 나타난 이번 황사는 44년 만에 찾아온 9월 황사로 기록됐습니다. 황사는 주로 봄에 발생하고, 최근 들어 겨울 황사가 늘고 있긴 하지만 가을황사가 매우 이례적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내일 오전에 점차 사라지겠지만 황사발원지가 고온건조해 또다시 가을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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