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청문회…세종시·아들 국적 등 논란

입력 2009.09.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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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차례 연기됐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도 열렸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동혁 기자!

오늘 정운찬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세종시의 비효율성을 언급한 정 후보자의 발언에 대한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청문회 시작 직전에는 충청권 출신 야당 의원 20여 명이 청문회장 입구에서 입장하는 정 총리 후보자를 향해 물러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세종시 원안 수정 발언은 총리의 법적 권한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 후보자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용돈과 고문료 문제, 병역 문제와 논문 중복 게재 등 쟁점들을 거듭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간접적으로 야당 주장을 반박하면서 정 후보자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세종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나온 아이디어로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총리가 되면 변경고시를 될 수 있으면 빨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특히, 정 후보자의 인터넷 서점 고문직 겸직 문제와 관련한 증인 3명과 논문과 위장전입 논란 등과 관련한 참고인들이 출석해 검증을 이어갑니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오는 28일 또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한차례 연기됐다가 오늘 열린 임태희 노동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재산신고 누락, 자녀의 주식투자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임 후보자는 장인의 지역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옳은 행위는 아니었다고 사과했고, 복수노조와 관련해서는 노조 설립의 자유를 보장해줘야 한다며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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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청문회…세종시·아들 국적 등 논란
    • 입력 2009-09-22 12:05:44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차례 연기됐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도 열렸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동혁 기자! 오늘 정운찬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세종시의 비효율성을 언급한 정 후보자의 발언에 대한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청문회 시작 직전에는 충청권 출신 야당 의원 20여 명이 청문회장 입구에서 입장하는 정 총리 후보자를 향해 물러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세종시 원안 수정 발언은 총리의 법적 권한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 후보자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용돈과 고문료 문제, 병역 문제와 논문 중복 게재 등 쟁점들을 거듭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간접적으로 야당 주장을 반박하면서 정 후보자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세종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나온 아이디어로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총리가 되면 변경고시를 될 수 있으면 빨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특히, 정 후보자의 인터넷 서점 고문직 겸직 문제와 관련한 증인 3명과 논문과 위장전입 논란 등과 관련한 참고인들이 출석해 검증을 이어갑니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오는 28일 또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한차례 연기됐다가 오늘 열린 임태희 노동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재산신고 누락, 자녀의 주식투자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임 후보자는 장인의 지역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옳은 행위는 아니었다고 사과했고, 복수노조와 관련해서는 노조 설립의 자유를 보장해줘야 한다며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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