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동남아 마약정보 분석실

입력 2001.04.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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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이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가 마약의 유통지로 악용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제에 외국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공항이 마약 밀거래 장소가 되는 것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 우뚝 선 인천 국제공항.
출입국자와 환승객은 물론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검찰이 가장 크게 부담을 갖는 부분은 중국, 일본 등과 연계된 국제마약조직이 공항을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국내 마약제조 사범이 중국과 필리핀, 대만 등 제3국으로 자리를 옮겨 마약류를 대량 제조해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마약부 출범을 계기로 공항, 항만이 마약에 노출된 것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선태(대검찰청 마약과장): 인천 국제공항 등을 국내 밀반입 마약의 통관으로써 이용할 가능성이 많음으로 앞으로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해서...
이에 철저히...
⊙기자: 검찰이 마약류 출입구를 봉쇄하는 것은 마약사범이 99년부터 1만 명을 넘어섰고 유통되는 마약이 1조 원에 이르는 등 그 수위가 극에 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대검찰청 마약부를 미국 마약단속국과 같은 전국 규모의 마약류 종합수사지휘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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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동남아 마약정보 분석실
    • 입력 2001-04-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인천공항이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가 마약의 유통지로 악용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제에 외국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공항이 마약 밀거래 장소가 되는 것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 우뚝 선 인천 국제공항. 출입국자와 환승객은 물론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검찰이 가장 크게 부담을 갖는 부분은 중국, 일본 등과 연계된 국제마약조직이 공항을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국내 마약제조 사범이 중국과 필리핀, 대만 등 제3국으로 자리를 옮겨 마약류를 대량 제조해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마약부 출범을 계기로 공항, 항만이 마약에 노출된 것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선태(대검찰청 마약과장): 인천 국제공항 등을 국내 밀반입 마약의 통관으로써 이용할 가능성이 많음으로 앞으로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해서... 이에 철저히... ⊙기자: 검찰이 마약류 출입구를 봉쇄하는 것은 마약사범이 99년부터 1만 명을 넘어섰고 유통되는 마약이 1조 원에 이르는 등 그 수위가 극에 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대검찰청 마약부를 미국 마약단속국과 같은 전국 규모의 마약류 종합수사지휘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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