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첫 상봉…방치된 면회소 제 역할

입력 2009.09.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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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현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것입니다.

또 완공된 후 방치돼 왔던 금강산 면회소가 처음 제 역할을 했다는 데에도 적지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3시 긴장감 속에 북측 가족들이 기다리던 대연회장에 남측 가족들이 입장했습니다.

오늘같은 날을 위해 50년 넘게 간직해온 빛바랜 사진들이 테이블 곳곳에 펼쳐졌습니다.

3시간동안 계속된 단체상봉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장재언 북한 적십자사 위원장도 단장 자격으로 처음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지난 해 7월 완공 이후 오늘 처음 문을 연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는 남측가족 97명과 동반가족 30명 북측 가족 240명이 만나 눈물 바다를 이뤘습니다.

2007년 10월 이후 1년 11개월만에, 그리고 현 정부들어 처음 성사된 상봉행사는 순조롭게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내일 금강산 호텔 객실에서 개별상봉을 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같이 한 뒤 오후에는 야외상봉하며 북측 가족들과 하루를 보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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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 정부 들어 첫 상봉…방치된 면회소 제 역할
    • 입력 2009-09-26 21:01:39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현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것입니다. 또 완공된 후 방치돼 왔던 금강산 면회소가 처음 제 역할을 했다는 데에도 적지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3시 긴장감 속에 북측 가족들이 기다리던 대연회장에 남측 가족들이 입장했습니다. 오늘같은 날을 위해 50년 넘게 간직해온 빛바랜 사진들이 테이블 곳곳에 펼쳐졌습니다. 3시간동안 계속된 단체상봉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장재언 북한 적십자사 위원장도 단장 자격으로 처음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지난 해 7월 완공 이후 오늘 처음 문을 연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는 남측가족 97명과 동반가족 30명 북측 가족 240명이 만나 눈물 바다를 이뤘습니다. 2007년 10월 이후 1년 11개월만에, 그리고 현 정부들어 처음 성사된 상봉행사는 순조롭게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내일 금강산 호텔 객실에서 개별상봉을 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같이 한 뒤 오후에는 야외상봉하며 북측 가족들과 하루를 보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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