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3%로 상향”

입력 2009.09.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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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MF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올릴 예정이라고 고위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으로 석달만에 다시 재 조정에 나서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곧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의 한 세미나에 참석한 무릴로 포르투갈 IMF부총재는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당초 2.5%에서 3%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의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더 높이는 것으로 세계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IMF는 이같은 내용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다음달 6일과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연차 총회를 앞두고 내일 현지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에 이미 세번째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던 IMF는 당시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을 4월 전망치보다 각각 -0.1% 포인트와 0.6%포인트 조정해서 -1.4%와 2.5%로 높였습니다.

IMF는 특히 7월초 한국 정부와의 연례협의를 마친 뒤 "한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진단하고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을 4월 전망치보다 각각 1% 포인트 높여서 올해는 -3%로 내년은 2.5%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하지만 최근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에 따른 부담을 7년간은 가지게 될 것이라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소식과 주택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떨어지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0.4% 나스닥 0.3%, S&P500 지수도 0.2% 로 모두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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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3%로 상향”
    • 입력 2009-09-30 12:04:29
    뉴스 12
<앵커 멘트> IMF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올릴 예정이라고 고위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으로 석달만에 다시 재 조정에 나서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곧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의 한 세미나에 참석한 무릴로 포르투갈 IMF부총재는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당초 2.5%에서 3%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의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더 높이는 것으로 세계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IMF는 이같은 내용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다음달 6일과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연차 총회를 앞두고 내일 현지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에 이미 세번째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던 IMF는 당시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을 4월 전망치보다 각각 -0.1% 포인트와 0.6%포인트 조정해서 -1.4%와 2.5%로 높였습니다. IMF는 특히 7월초 한국 정부와의 연례협의를 마친 뒤 "한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진단하고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을 4월 전망치보다 각각 1% 포인트 높여서 올해는 -3%로 내년은 2.5%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하지만 최근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에 따른 부담을 7년간은 가지게 될 것이라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소식과 주택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떨어지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0.4% 나스닥 0.3%, S&P500 지수도 0.2% 로 모두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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