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 어린이 안전띠

입력 2001.04.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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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안전띠 집중 단속으로 요즘은 정말 안전띠 잘들 매시죠, 근데 8살 이상 어린이의 경우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하다가 사고가 나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어린이는 쉽게 밖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안전띠 단속이 실시된 이후 어른들의 안전띠 착용률은 높아졌지만 어린이보호장구를 착용한 차량은 4%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안전띠를 매는 어른들도 많지만 단속에는 걸리지 않습니다.
⊙보호자: 위험한 줄 알지만 어쩔 수 없죠.
⊙기자: 현행 법규상 6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안전장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6살 이상의 어린이 안전이 무방비입니다.
6살 이상 어린이들은 성인용 안전띠라도 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성인용 안전띠를 맸을 경우 사고시 안전띠로 인해 장파열이나 목을 다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할 수 있도록 보호장구 착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완(연구원/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착용한 경우에 비해서 사망률이 거의 한 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자: 어른들의 어린이에 대한 안전의식 부족과 법규의 허술함 때문에 어린이들이 위험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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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지물 어린이 안전띠
    • 입력 2001-04-24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경찰의 안전띠 집중 단속으로 요즘은 정말 안전띠 잘들 매시죠, 근데 8살 이상 어린이의 경우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하다가 사고가 나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어린이는 쉽게 밖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안전띠 단속이 실시된 이후 어른들의 안전띠 착용률은 높아졌지만 어린이보호장구를 착용한 차량은 4%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안전띠를 매는 어른들도 많지만 단속에는 걸리지 않습니다. ⊙보호자: 위험한 줄 알지만 어쩔 수 없죠. ⊙기자: 현행 법규상 6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안전장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6살 이상의 어린이 안전이 무방비입니다. 6살 이상 어린이들은 성인용 안전띠라도 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성인용 안전띠를 맸을 경우 사고시 안전띠로 인해 장파열이나 목을 다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할 수 있도록 보호장구 착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완(연구원/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착용한 경우에 비해서 사망률이 거의 한 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자: 어른들의 어린이에 대한 안전의식 부족과 법규의 허술함 때문에 어린이들이 위험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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