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국 60년, 화려한 재탄생

입력 2009.09.30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이 내일로 건국 60주년을 맞게 됩니다.

고도성장을 통해 이제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세계 초강대국으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텐진시 외곽. 빈하이 개발구 공사가 한창입니다.

80년대 선전 개발특구, 90년대 상하이 푸동지구가 중국경제성장의 동력이었다면 빈하이는 2000년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서울의 4배 가량 면적으로 조성되는 이 곳에 전 세계 500대 기업중 120개 기업이 입주했다는 사실은 중국의 오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런동량(톈진시 부시장) : "빈하이는 대외개방의 창구이며 현대화된 제조, 개발기지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개발와 첨단기술의 전진기지입니다."

60년전 덩치만 큰 약소국에 불과했던 중국이 1979년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정책 채택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GDP는 160배늘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으며, 무역규모도 천배 가까이 늘면서 세계의 공장 겸 시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군사 분야에서도 군사위성과 조기경보기 등 첨단무기와 전략 핵미사일 실전 배치 등을 통해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주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지난해 세계 3번째로 우주유영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진찬롱(인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지난 60년간 산업발전 에서 중국의 성과는 대단합니다. 저는 중국이 60년간 이룩한 성과는 유럽의 200년 역사와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0년후 세계 1위 국가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중국으로서는 실현이 그리 어려운 목표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중국 60년, 화려한 재탄생
    • 입력 2009-09-30 21:23:20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이 내일로 건국 60주년을 맞게 됩니다. 고도성장을 통해 이제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세계 초강대국으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텐진시 외곽. 빈하이 개발구 공사가 한창입니다. 80년대 선전 개발특구, 90년대 상하이 푸동지구가 중국경제성장의 동력이었다면 빈하이는 2000년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서울의 4배 가량 면적으로 조성되는 이 곳에 전 세계 500대 기업중 120개 기업이 입주했다는 사실은 중국의 오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런동량(톈진시 부시장) : "빈하이는 대외개방의 창구이며 현대화된 제조, 개발기지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개발와 첨단기술의 전진기지입니다." 60년전 덩치만 큰 약소국에 불과했던 중국이 1979년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정책 채택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GDP는 160배늘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으며, 무역규모도 천배 가까이 늘면서 세계의 공장 겸 시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군사 분야에서도 군사위성과 조기경보기 등 첨단무기와 전략 핵미사일 실전 배치 등을 통해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주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지난해 세계 3번째로 우주유영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진찬롱(인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지난 60년간 산업발전 에서 중국의 성과는 대단합니다. 저는 중국이 60년간 이룩한 성과는 유럽의 200년 역사와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0년후 세계 1위 국가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중국으로서는 실현이 그리 어려운 목표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