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5백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나쁜 통화 품질, 해지 거부 등 갖가지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년 동안 인터넷 전화를 사용한 문명숙 씨는 최근 해지를 신청했습니다.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 전화기를 몇 번이나 고쳐봤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명숙 : "전화하다 끊어지고 잘 안 걸리고, 외부에서 전화하면 통화중으로 되고 그런 불편함이 있었어요."
최민혜 씨도 같은 이유로 얼마 전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업체측은 해지하려면 남은 계약기간에 해당하는 만큼 단말기 값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최민혜 : "전화기값이 9만원인데 3년 약정이라 1년치 냈으니까 나머지 2년치에 대한 기계값을 내라는 거죠."
이 같은 불만은 소비자원에 지난해 641건이 접수됐고 올해는 벌써 790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약속한 각종 혜택을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해지 거부와 과다요금 청구 그리고 품질 불량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우상균(소비자원 과장) : "가입자 간에 무료통화나 단말기 무료제공, 기존전화기 사용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 일부 제한조건이 있다는 걸 계약 전에 상세히 설명하지 않아서..."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인터넷 전화에 가입할 때는 기존 사용자의 평가와 해당업체의 약관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5백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나쁜 통화 품질, 해지 거부 등 갖가지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년 동안 인터넷 전화를 사용한 문명숙 씨는 최근 해지를 신청했습니다.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 전화기를 몇 번이나 고쳐봤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명숙 : "전화하다 끊어지고 잘 안 걸리고, 외부에서 전화하면 통화중으로 되고 그런 불편함이 있었어요."
최민혜 씨도 같은 이유로 얼마 전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업체측은 해지하려면 남은 계약기간에 해당하는 만큼 단말기 값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최민혜 : "전화기값이 9만원인데 3년 약정이라 1년치 냈으니까 나머지 2년치에 대한 기계값을 내라는 거죠."
이 같은 불만은 소비자원에 지난해 641건이 접수됐고 올해는 벌써 790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약속한 각종 혜택을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해지 거부와 과다요금 청구 그리고 품질 불량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우상균(소비자원 과장) : "가입자 간에 무료통화나 단말기 무료제공, 기존전화기 사용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 일부 제한조건이 있다는 걸 계약 전에 상세히 설명하지 않아서..."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인터넷 전화에 가입할 때는 기존 사용자의 평가와 해당업체의 약관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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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 불량’ 인터넷 전화, 해지도 어려워
-
- 입력 2009-09-30 21:37:05
![](/newsimage2/200909/20090930/1856665.jpg)
<앵커 멘트>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5백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나쁜 통화 품질, 해지 거부 등 갖가지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년 동안 인터넷 전화를 사용한 문명숙 씨는 최근 해지를 신청했습니다.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 전화기를 몇 번이나 고쳐봤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명숙 : "전화하다 끊어지고 잘 안 걸리고, 외부에서 전화하면 통화중으로 되고 그런 불편함이 있었어요."
최민혜 씨도 같은 이유로 얼마 전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업체측은 해지하려면 남은 계약기간에 해당하는 만큼 단말기 값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최민혜 : "전화기값이 9만원인데 3년 약정이라 1년치 냈으니까 나머지 2년치에 대한 기계값을 내라는 거죠."
이 같은 불만은 소비자원에 지난해 641건이 접수됐고 올해는 벌써 790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약속한 각종 혜택을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해지 거부와 과다요금 청구 그리고 품질 불량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우상균(소비자원 과장) : "가입자 간에 무료통화나 단말기 무료제공, 기존전화기 사용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 일부 제한조건이 있다는 걸 계약 전에 상세히 설명하지 않아서..."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인터넷 전화에 가입할 때는 기존 사용자의 평가와 해당업체의 약관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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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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