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장서 50억 원 어치 금가루 빼돌려
입력 2009.09.30 (22:13)
수정 2009.10.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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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도체를 만들때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을 입히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요.
야금 야금 50억원 어치 금가루를 빼돌려온 직원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리로 만들어진 기판에 금을 입히는 작업, 전도율 등 반도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금이 들어간 용액에 기판을 담가 도금이 끝나면 용액에 남은 금은 다시 사용하기 위해 회수합니다.
<인터뷰> 허광범(도금 전문 업체 대표) : "천만 원 어치 원료를 투입하면 3~5% 정도,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를 회수하게 됩니다."
청주의 한 반도체 공장 간부 김모 씨 등 2명은 이 금 회수 과정에서 나온 금을 빼돌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 등은 금을 회수하는 장치에 별도의 거름망을 설치한 뒤 여기에 걸러지는 금을 모아 시중에 내다팔았습니다.
4년 가까이 빼돌린 금의 양만 120KG, 50억 원 어치나 됩니다.
도금되는 제품의 종류에 따라 회수되는 금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범행은 쉽게 발각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피의자 : "호기심에 한 번 해본 것이고요. 그 다음에 돈이 견물생심이라 자주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회사 직원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넘겨받은 금을 팔아온 귀금속 판매상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반도체를 만들때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을 입히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요.
야금 야금 50억원 어치 금가루를 빼돌려온 직원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리로 만들어진 기판에 금을 입히는 작업, 전도율 등 반도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금이 들어간 용액에 기판을 담가 도금이 끝나면 용액에 남은 금은 다시 사용하기 위해 회수합니다.
<인터뷰> 허광범(도금 전문 업체 대표) : "천만 원 어치 원료를 투입하면 3~5% 정도,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를 회수하게 됩니다."
청주의 한 반도체 공장 간부 김모 씨 등 2명은 이 금 회수 과정에서 나온 금을 빼돌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 등은 금을 회수하는 장치에 별도의 거름망을 설치한 뒤 여기에 걸러지는 금을 모아 시중에 내다팔았습니다.
4년 가까이 빼돌린 금의 양만 120KG, 50억 원 어치나 됩니다.
도금되는 제품의 종류에 따라 회수되는 금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범행은 쉽게 발각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피의자 : "호기심에 한 번 해본 것이고요. 그 다음에 돈이 견물생심이라 자주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회사 직원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넘겨받은 금을 팔아온 귀금속 판매상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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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공장서 50억 원 어치 금가루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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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30 21:36:14
- 수정2009-10-01 07:40:05
![](/newsimage2/200909/20090930/1856664.jpg)
<앵커 멘트>
반도체를 만들때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을 입히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요.
야금 야금 50억원 어치 금가루를 빼돌려온 직원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리로 만들어진 기판에 금을 입히는 작업, 전도율 등 반도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금이 들어간 용액에 기판을 담가 도금이 끝나면 용액에 남은 금은 다시 사용하기 위해 회수합니다.
<인터뷰> 허광범(도금 전문 업체 대표) : "천만 원 어치 원료를 투입하면 3~5% 정도,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를 회수하게 됩니다."
청주의 한 반도체 공장 간부 김모 씨 등 2명은 이 금 회수 과정에서 나온 금을 빼돌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 등은 금을 회수하는 장치에 별도의 거름망을 설치한 뒤 여기에 걸러지는 금을 모아 시중에 내다팔았습니다.
4년 가까이 빼돌린 금의 양만 120KG, 50억 원 어치나 됩니다.
도금되는 제품의 종류에 따라 회수되는 금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범행은 쉽게 발각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피의자 : "호기심에 한 번 해본 것이고요. 그 다음에 돈이 견물생심이라 자주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회사 직원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넘겨받은 금을 팔아온 귀금속 판매상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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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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