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강도살인 용의자 검거
입력 2009.10.05 (13:10)
수정 2009.10.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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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자가 범행 1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전형적인 사이코 패스 성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37살 이 모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9월 서울 화양동의 31살 정 모씨 집에서 정 씨를 성추행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씨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행 뒤 정 씨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또 지난 1995년 10월 서울 중곡동의 아차산 약수터에서 58살 김모 여인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 씨가 "약수터에서 왜 세수를 하느냐,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에 격분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로 이 씨를 붙잡아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피해 여성들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관하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관하고 있던 23명 중 1명이 살해 당하고 7명이 강도와 절도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변태적인 성욕을 가진 사이코 패스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며, 이씨의 집에서 음란물 CD 천 여장과 컴퓨터 등을 압수해 범행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미제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자가 범행 1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전형적인 사이코 패스 성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37살 이 모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9월 서울 화양동의 31살 정 모씨 집에서 정 씨를 성추행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씨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행 뒤 정 씨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또 지난 1995년 10월 서울 중곡동의 아차산 약수터에서 58살 김모 여인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 씨가 "약수터에서 왜 세수를 하느냐,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에 격분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로 이 씨를 붙잡아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피해 여성들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관하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관하고 있던 23명 중 1명이 살해 당하고 7명이 강도와 절도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변태적인 성욕을 가진 사이코 패스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며, 이씨의 집에서 음란물 CD 천 여장과 컴퓨터 등을 압수해 범행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미제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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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05 12:13:26
- 수정2009-10-05 16:45:29
<앵커 멘트>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자가 범행 1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전형적인 사이코 패스 성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37살 이 모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9월 서울 화양동의 31살 정 모씨 집에서 정 씨를 성추행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씨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행 뒤 정 씨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또 지난 1995년 10월 서울 중곡동의 아차산 약수터에서 58살 김모 여인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 씨가 "약수터에서 왜 세수를 하느냐,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에 격분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로 이 씨를 붙잡아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피해 여성들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관하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관하고 있던 23명 중 1명이 살해 당하고 7명이 강도와 절도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변태적인 성욕을 가진 사이코 패스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며, 이씨의 집에서 음란물 CD 천 여장과 컴퓨터 등을 압수해 범행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미제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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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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