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사교육 강력 단속 나서겠다”

입력 2009.10.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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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청와대 첫 주례보고에서 '무리가 있더라도 사교육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구체화될지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오늘 취임 후 첫 주례보고를 했습니다.

정 총리는 친서민 정책과 관련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 등 서민생활 안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사교육비가 서민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인만큼 총리실이 중심이 돼서 근원적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이 대통령의 당부에 대해 1차적으로 약간의 무리가 있더라도 강력한 단속을 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위해선 학원의 교습시간, 세금 포탈 등에 대해 지금보다 강한 강도의 단속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정 총리 발언에 대해 근원적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시급하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착수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원단속과 관련해 국세청 경찰 등과의 협조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의 사교육비 발언은 서민총리로서의 첫 행동의지 표명으로 그 수위가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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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총리 “사교육 강력 단속 나서겠다”
    • 입력 2009-10-06 2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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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청와대 첫 주례보고에서 '무리가 있더라도 사교육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구체화될지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오늘 취임 후 첫 주례보고를 했습니다. 정 총리는 친서민 정책과 관련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 등 서민생활 안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사교육비가 서민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인만큼 총리실이 중심이 돼서 근원적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이 대통령의 당부에 대해 1차적으로 약간의 무리가 있더라도 강력한 단속을 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위해선 학원의 교습시간, 세금 포탈 등에 대해 지금보다 강한 강도의 단속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정 총리 발언에 대해 근원적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시급하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착수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원단속과 관련해 국세청 경찰 등과의 협조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의 사교육비 발언은 서민총리로서의 첫 행동의지 표명으로 그 수위가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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