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로 본 1960년대 ‘그때 그 시절’

입력 2009.10.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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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60년대 달동네가 미니어처로 되살아 났습니다.
가난하지만 사람 냄새 나던 시절로, 함께 돌아가 볼까요?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개발을 통해 한 번 잘살아 보자며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절.

서울로 서울로 몰려든 달동네 서민들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삶의 희망을 놓치 않았습니다.

알사탕과 과자. 동네꼬마들에게 구멍가게는 그야말로 천국이었고, 어른들은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함을 달랬습니다.

그 시절 가장 훌륭한 외식은 35원 하던 짜장면 한 그릇이었습니다.

미니어처로 되살아난 1960년대.

당시를 재현한 교실에는 조개탄 난로에 도시락을 데우는 모습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최원영(서울 신림동) : "제가 60년대를 보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모형을 보면서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 촬영을 위한 이 미니어처 세트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2년만에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김용석(영구아트 미술실장) : "고증에 중점을 뒀거든요. 하나하나 작은 소품까지 신경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아련한 향수에..."

1960년대 사회상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며진 미니어처들이 지난 시절에대한 호기심과 함께 아련한 향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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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어처로 본 1960년대 ‘그때 그 시절’
    • 입력 2009-10-07 21:42:35
    뉴스 9
<앵커 멘트> 1960년대 달동네가 미니어처로 되살아 났습니다. 가난하지만 사람 냄새 나던 시절로, 함께 돌아가 볼까요?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개발을 통해 한 번 잘살아 보자며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절. 서울로 서울로 몰려든 달동네 서민들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삶의 희망을 놓치 않았습니다. 알사탕과 과자. 동네꼬마들에게 구멍가게는 그야말로 천국이었고, 어른들은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함을 달랬습니다. 그 시절 가장 훌륭한 외식은 35원 하던 짜장면 한 그릇이었습니다. 미니어처로 되살아난 1960년대. 당시를 재현한 교실에는 조개탄 난로에 도시락을 데우는 모습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최원영(서울 신림동) : "제가 60년대를 보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모형을 보면서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 촬영을 위한 이 미니어처 세트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2년만에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김용석(영구아트 미술실장) : "고증에 중점을 뒀거든요. 하나하나 작은 소품까지 신경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아련한 향수에..." 1960년대 사회상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며진 미니어처들이 지난 시절에대한 호기심과 함께 아련한 향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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