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애완견 때문에 이웃끼리 시비를 벌이거나 말다툼하는 일이 잦죠!
서울에서는 60대 남자가 애완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고 나무라는 동네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그제 오후 5시쯤 이곳에서 64살 이모 씨가 작은 애완견을 데리고 길을 가다 행인 한 사람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행인이 애완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고 이 씨를 나무라자, 이 씨가 격분해 말다툼으로 번진 것입니다.
화가 난 이씨는 150m 떨어진 집으로 달려가 흉기를 가지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새 행인이 사라지고 없자, 이번에는 행인을 두둔했던 이웃 47살 고모씨와 다퉜습니다.
<녹취> 이○○(피의자) : "(숨진 고 씨가) 개에다 발길질하고, 개는 '깽깽'거리며 짖을 것 아니에요. 쫓아다니면서 막 차고. 내가 그래서 '나이도 잡수신 분이 조그만 개 한테 그러냐'고..."
고 씨도 역시 이씨가 잘못했다고 핀잔을 주자 이 씨는 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주민들이 평소 많이 지나가는 주택가 골목입니다. 이씨는 바로 이 자리에서 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고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목격자 : "가까이는 못 가고 솔직히 무서우니까 이런 일이 처음 겪고 그러니까.. 저도 보고 있으면서 놀라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씨는 2년 전 이 동네로 이사와 특별한 직업이 없이 나이 든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요즘 애완견 때문에 이웃끼리 시비를 벌이거나 말다툼하는 일이 잦죠!
서울에서는 60대 남자가 애완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고 나무라는 동네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그제 오후 5시쯤 이곳에서 64살 이모 씨가 작은 애완견을 데리고 길을 가다 행인 한 사람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행인이 애완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고 이 씨를 나무라자, 이 씨가 격분해 말다툼으로 번진 것입니다.
화가 난 이씨는 150m 떨어진 집으로 달려가 흉기를 가지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새 행인이 사라지고 없자, 이번에는 행인을 두둔했던 이웃 47살 고모씨와 다퉜습니다.
<녹취> 이○○(피의자) : "(숨진 고 씨가) 개에다 발길질하고, 개는 '깽깽'거리며 짖을 것 아니에요. 쫓아다니면서 막 차고. 내가 그래서 '나이도 잡수신 분이 조그만 개 한테 그러냐'고..."
고 씨도 역시 이씨가 잘못했다고 핀잔을 주자 이 씨는 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주민들이 평소 많이 지나가는 주택가 골목입니다. 이씨는 바로 이 자리에서 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고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목격자 : "가까이는 못 가고 솔직히 무서우니까 이런 일이 처음 겪고 그러니까.. 저도 보고 있으면서 놀라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씨는 2년 전 이 동네로 이사와 특별한 직업이 없이 나이 든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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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개 목줄 안 매냐” 시비… 흉기 휘둘러 이웃 살해
-
- 입력 2009-10-12 07:12:48
![](/newsimage2/200910/20091012/1862986.jpg)
<앵커 멘트>
요즘 애완견 때문에 이웃끼리 시비를 벌이거나 말다툼하는 일이 잦죠!
서울에서는 60대 남자가 애완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고 나무라는 동네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그제 오후 5시쯤 이곳에서 64살 이모 씨가 작은 애완견을 데리고 길을 가다 행인 한 사람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행인이 애완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고 이 씨를 나무라자, 이 씨가 격분해 말다툼으로 번진 것입니다.
화가 난 이씨는 150m 떨어진 집으로 달려가 흉기를 가지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새 행인이 사라지고 없자, 이번에는 행인을 두둔했던 이웃 47살 고모씨와 다퉜습니다.
<녹취> 이○○(피의자) : "(숨진 고 씨가) 개에다 발길질하고, 개는 '깽깽'거리며 짖을 것 아니에요. 쫓아다니면서 막 차고. 내가 그래서 '나이도 잡수신 분이 조그만 개 한테 그러냐'고..."
고 씨도 역시 이씨가 잘못했다고 핀잔을 주자 이 씨는 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주민들이 평소 많이 지나가는 주택가 골목입니다. 이씨는 바로 이 자리에서 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고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목격자 : "가까이는 못 가고 솔직히 무서우니까 이런 일이 처음 겪고 그러니까.. 저도 보고 있으면서 놀라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씨는 2년 전 이 동네로 이사와 특별한 직업이 없이 나이 든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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