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언덕 아래로 추락…주택 지붕 덮쳐

입력 2009.10.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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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가 골목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언덕 아래로 추락해 주택 지붕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용차가 주차해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태흠 기잡니다.

<리포트>

외제 승용차 한 대가 담벼락에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시 상도동에서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언덕길에서 추락해 주택 지붕을 들이받은 뒤 멈췄습니다.

<인터뷰> 양모 씨(목격자) : "차가 옆집 지붕을 치고, 우리 목욕탕 지붕을 치고 가운데 담장으로 떨어졌어요. 기름이 흘러서 화재가 나는 줄 알고 너무 두려웠어요."

경찰은 차가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32살 강모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시 대저동에서 승용차가 길가에 서있던 23톤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7살 김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시 개봉동의 한 주택 4층에서 불이나 내부 40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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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언덕 아래로 추락…주택 지붕 덮쳐
    • 입력 2009-10-12 0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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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가 골목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언덕 아래로 추락해 주택 지붕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용차가 주차해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태흠 기잡니다. <리포트> 외제 승용차 한 대가 담벼락에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시 상도동에서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언덕길에서 추락해 주택 지붕을 들이받은 뒤 멈췄습니다. <인터뷰> 양모 씨(목격자) : "차가 옆집 지붕을 치고, 우리 목욕탕 지붕을 치고 가운데 담장으로 떨어졌어요. 기름이 흘러서 화재가 나는 줄 알고 너무 두려웠어요." 경찰은 차가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32살 강모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시 대저동에서 승용차가 길가에 서있던 23톤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7살 김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시 개봉동의 한 주택 4층에서 불이나 내부 40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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