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성취도 평가 시작…거부 교사 징계

입력 2009.10.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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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 초·중·고교 만 천여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는 성취도 평가에 반대해 체험 학습을 마련했으며 교과부는 평가를 거부하는 교사에 대한 징계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모든 학교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 197만여명이 대상입니다.

오늘은 국어와 영어, 수학을, 내일은 사회와 과학 교과 시험을 치릅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평가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적은 초·중학교의 경우 지역교육청 단위로, 고교는 시·도교육청 단위로 공개되며 학생은 4등급으로 구분된 성적을 통보받습니다.

지난해 평가 결과 공개 과정에서 성적 조작 등 운영 상의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이번 시험에서는 모든 학교가 표준화된 OMR 카드를 사용하고 복수의 시험감독관을 두도록 했습니다.

한편 '일제고사 폐지 전국 시민모임'은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대하는 학생을 모아 시험 대신 체험학습을 떠나거나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교과부는 평가업무를 거부하거나 체험학습을 유도하는 교사들을 징계할 방침이며, 체험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결석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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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업 성취도 평가 시작…거부 교사 징계
    • 입력 2009-10-13 12:13:28
    뉴스 12
<앵커멘트>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 초·중·고교 만 천여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는 성취도 평가에 반대해 체험 학습을 마련했으며 교과부는 평가를 거부하는 교사에 대한 징계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모든 학교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 197만여명이 대상입니다. 오늘은 국어와 영어, 수학을, 내일은 사회와 과학 교과 시험을 치릅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평가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적은 초·중학교의 경우 지역교육청 단위로, 고교는 시·도교육청 단위로 공개되며 학생은 4등급으로 구분된 성적을 통보받습니다. 지난해 평가 결과 공개 과정에서 성적 조작 등 운영 상의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이번 시험에서는 모든 학교가 표준화된 OMR 카드를 사용하고 복수의 시험감독관을 두도록 했습니다. 한편 '일제고사 폐지 전국 시민모임'은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대하는 학생을 모아 시험 대신 체험학습을 떠나거나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교과부는 평가업무를 거부하거나 체험학습을 유도하는 교사들을 징계할 방침이며, 체험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결석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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