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압승, 세계태권도 총재 3선

입력 2009.10.14 (07:05) 수정 2009.10.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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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태권도연맹의 조정원 총재가 차기 총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3선에 성공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정원 총재가 또다시 국제 태권도계를 이끌게 됐습니다.

조 총재는 세계태권도연맹 총회 차기 총재 선거에서 총 150표 가운데 과반수를 넘는 104표를 얻어, 45표에 그친 태국 IOC위원 낫 인드라파나 후보를 누르고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4년 전 재선에 성공한 조 총재는 오는 2013년까지 임기를 늘렸습니다.

<인터뷰>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이번 당선은 지난 4년동안 세계태권도연맹 개혁을 위한 회원국들의 지지다"

조 총재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개혁 노력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박수남 연맹 부총재 등 두 명의 후보가 인드라파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지만, 조 총재가 압도적인 표차로 이겨 회원국들의 신임을 확인했습니다.

태권도가 2016년 하계올림픽에 잔류하는 등 국제 스포츠로의 위상을 다지도록 한 조 총재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조정원 총재 : "세계연맹이 국제 기구로 자리잡도록 노력..."

조정원 총재의 재선출로 총회가 막을 내리면서, 태권도계의 숙원인 올림픽 영구 종목 채택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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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9-10-14 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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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태권도연맹의 조정원 총재가 차기 총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3선에 성공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정원 총재가 또다시 국제 태권도계를 이끌게 됐습니다. 조 총재는 세계태권도연맹 총회 차기 총재 선거에서 총 150표 가운데 과반수를 넘는 104표를 얻어, 45표에 그친 태국 IOC위원 낫 인드라파나 후보를 누르고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4년 전 재선에 성공한 조 총재는 오는 2013년까지 임기를 늘렸습니다. <인터뷰>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이번 당선은 지난 4년동안 세계태권도연맹 개혁을 위한 회원국들의 지지다" 조 총재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개혁 노력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박수남 연맹 부총재 등 두 명의 후보가 인드라파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지만, 조 총재가 압도적인 표차로 이겨 회원국들의 신임을 확인했습니다. 태권도가 2016년 하계올림픽에 잔류하는 등 국제 스포츠로의 위상을 다지도록 한 조 총재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조정원 총재 : "세계연맹이 국제 기구로 자리잡도록 노력..." 조정원 총재의 재선출로 총회가 막을 내리면서, 태권도계의 숙원인 올림픽 영구 종목 채택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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