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세종시 전면 개정 움직임 본격화

입력 2009.10.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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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어제 보도한 세종시특별법에 대한 전면 개정 움직임, 여권이 추진 중인 큰 그림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이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은 세종시의 성격과 내용을 전면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이전 대상 부처를 단순히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도시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종시 문제를 다루는 정부 핵심관계자는 "특별법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란 표현에서 '행정중심'이란 말을 빼야 한다"며 성격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여권은 현재 세종시의 새로운 내용과 관련해 '충청권과 국익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개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대학와 연구-문화시설, 기업을 연결하는 교육과학기술도시 방식과 그린시티, 즉, 녹색성장첨단복합도시 방식 등 폭넓은 대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임동규(한나라당 의원0 : "행정타운자리에 국제교육단지 ,첨단의료단지,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서 녹색첨단도시로 만들자는 것..."

앞으로 세종시 문제를 전담할 총리실에서는 이미 여론수렴과 함께 이전 기관 종류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정운찬 총리가 다음달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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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세종시 전면 개정 움직임 본격화
    • 입력 2009-10-14 2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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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어제 보도한 세종시특별법에 대한 전면 개정 움직임, 여권이 추진 중인 큰 그림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이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은 세종시의 성격과 내용을 전면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이전 대상 부처를 단순히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도시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종시 문제를 다루는 정부 핵심관계자는 "특별법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란 표현에서 '행정중심'이란 말을 빼야 한다"며 성격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여권은 현재 세종시의 새로운 내용과 관련해 '충청권과 국익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개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대학와 연구-문화시설, 기업을 연결하는 교육과학기술도시 방식과 그린시티, 즉, 녹색성장첨단복합도시 방식 등 폭넓은 대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임동규(한나라당 의원0 : "행정타운자리에 국제교육단지 ,첨단의료단지,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서 녹색첨단도시로 만들자는 것..." 앞으로 세종시 문제를 전담할 총리실에서는 이미 여론수렴과 함께 이전 기관 종류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정운찬 총리가 다음달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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