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폭행 사실 아니야” 강력 부인

입력 2009.10.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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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허 재 감독이 포장마차에서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허 감독,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합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농구 전주 KCC의 허재 감독은 오늘 새벽 2시 반쯤 부산 해운대의 한 포장마차를 찾았습니다.

일행 2명과 술을 마시던 허 감독.

맞은편에 있던 34살 김모 씨 일행과 사소한 시비 끝에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녹취>김OO(당시 포장마차 업주) : "안 됩니다. 지금 이러면 안 됩니다 하고 얼마나 내가 허리를 감고 자꾸 끌고 내려와서 말리고 그랬는데..."

이 과정에서 박씨는 허 감독에게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녹취>박OO(피해자) :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말리고 하다가 나와서 허재 감독에게 뺨 한 차례 맞고 멱살을 잡혔어요."

그러나 허 감독은 몸싸움은 했지만 폭행은 안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허 재(프로농구 KCC 감독) : "자기가 먼저 시비를 붙였는데 제가 왜 손해를 봐야 되냐고요. 난 그래서 그게 억울해요. 진실을 밝히고 싶어요."

허 감독과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KCC 단장 최형길씨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폭행 사실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양측이 합의할 경우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하고 합의가 안 될 경우 내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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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 “폭행 사실 아니야” 강력 부인
    • 입력 2009-10-16 2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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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허 재 감독이 포장마차에서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허 감독,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합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농구 전주 KCC의 허재 감독은 오늘 새벽 2시 반쯤 부산 해운대의 한 포장마차를 찾았습니다. 일행 2명과 술을 마시던 허 감독. 맞은편에 있던 34살 김모 씨 일행과 사소한 시비 끝에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녹취>김OO(당시 포장마차 업주) : "안 됩니다. 지금 이러면 안 됩니다 하고 얼마나 내가 허리를 감고 자꾸 끌고 내려와서 말리고 그랬는데..." 이 과정에서 박씨는 허 감독에게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녹취>박OO(피해자) :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말리고 하다가 나와서 허재 감독에게 뺨 한 차례 맞고 멱살을 잡혔어요." 그러나 허 감독은 몸싸움은 했지만 폭행은 안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허 재(프로농구 KCC 감독) : "자기가 먼저 시비를 붙였는데 제가 왜 손해를 봐야 되냐고요. 난 그래서 그게 억울해요. 진실을 밝히고 싶어요." 허 감독과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KCC 단장 최형길씨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폭행 사실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양측이 합의할 경우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하고 합의가 안 될 경우 내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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