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의 모든 것’ 닷새간 집중 보도

<앵커 멘트>

CNN이 한국의 모든 것을 오늘부터 집중보도합니다.
무려 닷새간...막걸리도 나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주간을 터서 한국을 집중보도하겠다는 미 CNN 방송의 특집은 인천 송도를 한국 경제의 상징으로 지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녹취> 루 스타우트(미 CNN 기자) : "이곳 송도는 세계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어떻게 성장해가는 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어 서울 도심을 비춘 LED 조명을 소재 삼아 한국의 녹색 성장도 소개했습니다.

<녹취> 경 라(미 CNN 기자) : "이 사무실 조명은 모두 LED입니다. 한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모든 정부 사무실 조명을 LED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다소 파격적인 이번 특집은 빠른 속도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한국 경제, 그리고 한국 그 자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습니다.

때문에 한국의 음식 등 문화에 대한 조명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직접 잡채를 만들어 보이며 한국 음식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녹취> "스타우트 잡채가 피자나 카레처럼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녹취> 김윤옥(여사) : "많은 외국인들이 잡채를 좋아하시더군요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NN은 자동차 산업에서부터 여성전용 주차장과 막걸리까지 한국의 모든 것을 전 세계 시청자에 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