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열기 폭발…관련업계 특수 ‘톡톡’

입력 2009.10.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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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프로야구 인기가 대단하죠.
관련업계도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한해 6백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몰린 야구장.

지금의 유니폼은 물론, 향수를 자극하는 옛날 유니폼까지 응원을 위해 선수들과 같은 옷을 입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학수(인천 만수동) : "유행이라고 그럴까요? 야구장 오면 유니폼은 꼭 입어야 한다는 느낌, 다 입으니까요. 몇만 명이 다 입으니까 입고 가서 응원해야 더 재밌고."

관중이 몰리면서 관련 의류상품과 응원용품도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박경원(응원용품 판매점 대표) : "전체적으로 이제 유니폼, 모자, 아님 기타 등등 액세서리 판매가 돼서 매출이 200% 가까이 신장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최근 KBS의 '천하무적 야구단'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보는 데서 만족하지 않고 야구를 직접 하겠다는 동호인까지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유동열(야구동호회 창단 준비중) : "뭔가 하나하나 만들어 간다는 느낌도 있고, 제가 동경하던 대상이 스스로 돼 간다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나 이런 데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회사, 학교, 지역별로 야구동호회가 생기면서 유니폼 제조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으로 밤샘 작업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규(나인스포츠 대표) : "유니폼 같은 경우는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거든요. 밤을 새도 공급하기 힘들 정도로 지금 주문이 많습니다."

단순히 보는 스포츠에 머물던 야구가 이제는 하는 스포츠로까지 발전하면서 야구 용품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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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열기 폭발…관련업계 특수 ‘톡톡’
    • 입력 2009-10-20 21:12:29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 프로야구 인기가 대단하죠. 관련업계도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한해 6백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몰린 야구장. 지금의 유니폼은 물론, 향수를 자극하는 옛날 유니폼까지 응원을 위해 선수들과 같은 옷을 입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학수(인천 만수동) : "유행이라고 그럴까요? 야구장 오면 유니폼은 꼭 입어야 한다는 느낌, 다 입으니까요. 몇만 명이 다 입으니까 입고 가서 응원해야 더 재밌고." 관중이 몰리면서 관련 의류상품과 응원용품도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박경원(응원용품 판매점 대표) : "전체적으로 이제 유니폼, 모자, 아님 기타 등등 액세서리 판매가 돼서 매출이 200% 가까이 신장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최근 KBS의 '천하무적 야구단'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보는 데서 만족하지 않고 야구를 직접 하겠다는 동호인까지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유동열(야구동호회 창단 준비중) : "뭔가 하나하나 만들어 간다는 느낌도 있고, 제가 동경하던 대상이 스스로 돼 간다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나 이런 데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회사, 학교, 지역별로 야구동호회가 생기면서 유니폼 제조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으로 밤샘 작업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규(나인스포츠 대표) : "유니폼 같은 경우는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거든요. 밤을 새도 공급하기 힘들 정도로 지금 주문이 많습니다." 단순히 보는 스포츠에 머물던 야구가 이제는 하는 스포츠로까지 발전하면서 야구 용품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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