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징후 포착시, 미국 군사력 총동원”

입력 2009.10.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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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또 한반도 위기시, 세계 전역에서 미군 병력과 전력을 총동원해, 증강,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SCM 공동성명에서 명문화된 확장억지력은 북한의 핵 징후가 포착되면 미국의 전술 핵무기와 초정밀 타격 수단으로 북한 핵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것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미사일, 전략폭격기 등 3대 타격수단이 동원됩니다.

이와 함께 재래식 전력도 한국으로 급파됩니다.

미국은 이번 성명에서 미국 본토와 주일미군 중심이었던 유사시 증파 병력 범위를 전세계 미군으로 확대했습니다.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쏠 경우에는 미사일 방어체제,MD 체제가 쓰입니다.

우리 군이 MD 체제 참여에 난색을 나타내온 만큼 해외 주둔 미군 차원의 미사일 재배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백승주(안보전략연구센터장) : "북한 핵무기는 결코 전략적 차원이나 전술적 차원에서 아무 쓸모없는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한미 당국의 확실한 군사적 결의..."

한미가 이번 공동성명에서 이례적으로 한반도 위기에 대한 군사적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계속되고 있는 전작권 전환 연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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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징후 포착시, 미국 군사력 총동원”
    • 입력 2009-10-22 2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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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또 한반도 위기시, 세계 전역에서 미군 병력과 전력을 총동원해, 증강,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SCM 공동성명에서 명문화된 확장억지력은 북한의 핵 징후가 포착되면 미국의 전술 핵무기와 초정밀 타격 수단으로 북한 핵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것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미사일, 전략폭격기 등 3대 타격수단이 동원됩니다. 이와 함께 재래식 전력도 한국으로 급파됩니다. 미국은 이번 성명에서 미국 본토와 주일미군 중심이었던 유사시 증파 병력 범위를 전세계 미군으로 확대했습니다.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쏠 경우에는 미사일 방어체제,MD 체제가 쓰입니다. 우리 군이 MD 체제 참여에 난색을 나타내온 만큼 해외 주둔 미군 차원의 미사일 재배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백승주(안보전략연구센터장) : "북한 핵무기는 결코 전략적 차원이나 전술적 차원에서 아무 쓸모없는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한미 당국의 확실한 군사적 결의..." 한미가 이번 공동성명에서 이례적으로 한반도 위기에 대한 군사적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계속되고 있는 전작권 전환 연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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