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아프간 지원 한국이 결정할 일”

입력 2009.10.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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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지원문제에 대해 게이츠 장관은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는데요.
경제재건에 초점을 둔 '재정지원'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게이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지원에 대해 "한국 정부측에 구체적으로 제안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디까지나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민간과 군, 경찰 훈련에 대한 경제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아프가니스탄의 경찰과 군을 확장하는데 있어서도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할 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제 재건에 있어서도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부 역시 미국의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다고 확인하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우리가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신각수(외교통상부 제2차관) : "지금 아프간 지원문제는 아프간 내 전체 수요와 지원하는 국가들의 지원 내역 또 우리의 가용한 능력 제반 사항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신 차관은 경제 지원 규모를 정부 부처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투병 파병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한미 양국 정상간에도 양해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대신 민간 재건팀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이나 경호 업체 등의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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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츠 “아프간 지원 한국이 결정할 일”
    • 입력 2009-10-22 20:52:26
    뉴스 9
<앵커 멘트> 아프간 지원문제에 대해 게이츠 장관은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는데요. 경제재건에 초점을 둔 '재정지원'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게이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지원에 대해 "한국 정부측에 구체적으로 제안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디까지나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민간과 군, 경찰 훈련에 대한 경제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아프가니스탄의 경찰과 군을 확장하는데 있어서도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할 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제 재건에 있어서도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부 역시 미국의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다고 확인하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우리가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신각수(외교통상부 제2차관) : "지금 아프간 지원문제는 아프간 내 전체 수요와 지원하는 국가들의 지원 내역 또 우리의 가용한 능력 제반 사항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신 차관은 경제 지원 규모를 정부 부처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투병 파병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한미 양국 정상간에도 양해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대신 민간 재건팀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이나 경호 업체 등의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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