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계엄령 속 ‘아세안+3’ 정상회의 개막

입력 2009.10.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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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태국 후아힌은 반정부 시위를 우려해 준계엄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김철민 특파원이 삼엄한 현지 분위기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중남부 휴양지 후아힌에는 중무장 군경 3 만 6 천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회의장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마다 이중 삼중 검문소가 설치됐고, 도심 곳곳에서 무장 병력들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린(아세안 사무총장)

각국 정상들이 머물고 있는 주요 호텔 주변 바닷가엔 시위대 난입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해 비상 탈출로를 확보해 놓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정상회의 기간동안 후아힌 지역 일대에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고, 국가보안법까지 적용한 상태입니다.

이같은 철통 경계 속에 지난 4월 반정부 시위대 난입으로 무산됐던 아세안 + 3 정상회의가 오늘 다시 개막됐습니다.

<녹취> 아비싯(태국총리)

반정부 시위대는 물리적 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정부를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각국 대표단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태국 후아힌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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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 계엄령 속 ‘아세안+3’ 정상회의 개막
    • 입력 2009-10-23 20:57:08
    뉴스 9
<앵커 멘트> 그런데 태국 후아힌은 반정부 시위를 우려해 준계엄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김철민 특파원이 삼엄한 현지 분위기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중남부 휴양지 후아힌에는 중무장 군경 3 만 6 천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회의장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마다 이중 삼중 검문소가 설치됐고, 도심 곳곳에서 무장 병력들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린(아세안 사무총장) 각국 정상들이 머물고 있는 주요 호텔 주변 바닷가엔 시위대 난입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해 비상 탈출로를 확보해 놓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정상회의 기간동안 후아힌 지역 일대에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고, 국가보안법까지 적용한 상태입니다. 이같은 철통 경계 속에 지난 4월 반정부 시위대 난입으로 무산됐던 아세안 + 3 정상회의가 오늘 다시 개막됐습니다. <녹취> 아비싯(태국총리) 반정부 시위대는 물리적 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정부를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각국 대표단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태국 후아힌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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