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기아 3 대 0으로 반격에 성공

입력 2009.10.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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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 한국시리즈 6차전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잠실구장 연결하죠.
이정화 기자!(네, 잠실구장에 나와있습니다.)
SK가 반격에 성공했군요?

<리포트>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5차전을 내줬지만 김성근 감독의 근성의 야구는 기아에게 쉽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감독 퇴장이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발 송은범이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5이닝 동안 탈삼진 네개, 무실점 호투로 상대 에이스 윤석민을 능가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이호준이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으로 기아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선취점을 올린 팀의 승률이 95승 50패인 만큼 귀중한 홈런이었습니다.

3회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했고, 4회 조동화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8회 현재 3대 0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믿었던 윤석민이 주춤한데다 김상현의 타구가 한국시리즈 사상 첫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기아의 우승과 SK의 반격을 염원하는 2만 9천 여명의 팬들이 잠실 구장을 가을빛으로 물들였는데요.

SK 관중석에서 달걀을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구요, 나지완과 정근우 사이에 사소한 말싸움이 일어나는 등 신경전 속에 잠시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시리즈 전적 3승 3패가 돼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내일 오후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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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기아 3 대 0으로 반격에 성공
    • 입력 2009-10-23 2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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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 한국시리즈 6차전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잠실구장 연결하죠. 이정화 기자!(네, 잠실구장에 나와있습니다.) SK가 반격에 성공했군요? <리포트>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5차전을 내줬지만 김성근 감독의 근성의 야구는 기아에게 쉽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감독 퇴장이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발 송은범이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5이닝 동안 탈삼진 네개, 무실점 호투로 상대 에이스 윤석민을 능가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이호준이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으로 기아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선취점을 올린 팀의 승률이 95승 50패인 만큼 귀중한 홈런이었습니다. 3회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했고, 4회 조동화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8회 현재 3대 0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믿었던 윤석민이 주춤한데다 김상현의 타구가 한국시리즈 사상 첫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기아의 우승과 SK의 반격을 염원하는 2만 9천 여명의 팬들이 잠실 구장을 가을빛으로 물들였는데요. SK 관중석에서 달걀을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구요, 나지완과 정근우 사이에 사소한 말싸움이 일어나는 등 신경전 속에 잠시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시리즈 전적 3승 3패가 돼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내일 오후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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