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아세안 3대 사업 협력 추진

입력 2009.10.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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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은 태국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의 개발과 녹색성장을 돕고 문화 교류도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이 지난 6월 제주 회의이후 다시 만났습니다.

정상들은 한-아세안 관계 강화를 위해 개발협력과 녹색성장,문화교류 등 3대 분야의 협력을 중점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아세안에 대한 우리의 공적개발원조를 2015년까지 지금의 두배인 3억 천만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동아시아 기후변화 기금 1억 달러를 지원해 물 관리와 폐기물 처리 등 아세안 6개나라의 녹색 사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동아시아 비상 쌀비축 프로그램에 15만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은혜(대변인) : "아세안과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가시화함으로써 이 대통령의 신아시아 외교를 본궤도에 올려놓은 회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총리가 참석한 아세안 플러스 3 회의에서는 과거 방식의 북핵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미래 관계 발전을 위해 현재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후아힌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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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한-아세안 3대 사업 협력 추진
    • 입력 2009-10-24 20:56:44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은 태국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의 개발과 녹색성장을 돕고 문화 교류도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이 지난 6월 제주 회의이후 다시 만났습니다. 정상들은 한-아세안 관계 강화를 위해 개발협력과 녹색성장,문화교류 등 3대 분야의 협력을 중점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아세안에 대한 우리의 공적개발원조를 2015년까지 지금의 두배인 3억 천만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동아시아 기후변화 기금 1억 달러를 지원해 물 관리와 폐기물 처리 등 아세안 6개나라의 녹색 사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동아시아 비상 쌀비축 프로그램에 15만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은혜(대변인) : "아세안과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가시화함으로써 이 대통령의 신아시아 외교를 본궤도에 올려놓은 회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총리가 참석한 아세안 플러스 3 회의에서는 과거 방식의 북핵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미래 관계 발전을 위해 현재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후아힌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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