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샌디에이고서 추가 접촉할 듯

입력 2009.10.26 (06:56) 수정 2009.10.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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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정부 들어 주말 뉴욕에서 첫 북미접촉을 가졌던 리근 북한 외무성 국장과 성김 미국 정부 특사가 조금전 샌디에이고로 이동했습니다.

북미간의 추가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북 접촉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에서 첫 북미접촉을 가졌던 리근 북한 외무성 국장이 오늘은 미 서부 샌디에이고로 이동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의 정부 관리와 학자가 모두 자리하는 동북아협력대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이 행사에는 어제 리근 국장을 만났던 미국의 성김 특사도 함께 참석해 추가 접촉이 예상됩니다.

외교소식통은 두 사람이 행사 중간이나 오찬 시간 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진행된 1차 접촉에서는 6자회담 복귀와 보스워스 대표의 방북 문제에 대한 양측의 기본 입장이 교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리근(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에따라 추가 접촉에서는 1차 접촉 결과를 검토한 양측 수뇌부의 의중이 담긴 보다 진전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미 관리들은 이틀간의 샌디에이고 행사를 마친뒤 다시 뉴욕으로 함께 이동할 예정이어서 접촉은 몇 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샌디에이고 행사에는 우리 정부 관리들도 파견돼있습니다.

이에따라 남북이 별도 접촉에 나설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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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샌디에이고서 추가 접촉할 듯
    • 입력 2009-10-26 05:58:55
    • 수정2009-10-26 07: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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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정부 들어 주말 뉴욕에서 첫 북미접촉을 가졌던 리근 북한 외무성 국장과 성김 미국 정부 특사가 조금전 샌디에이고로 이동했습니다. 북미간의 추가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북 접촉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에서 첫 북미접촉을 가졌던 리근 북한 외무성 국장이 오늘은 미 서부 샌디에이고로 이동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의 정부 관리와 학자가 모두 자리하는 동북아협력대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이 행사에는 어제 리근 국장을 만났던 미국의 성김 특사도 함께 참석해 추가 접촉이 예상됩니다. 외교소식통은 두 사람이 행사 중간이나 오찬 시간 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진행된 1차 접촉에서는 6자회담 복귀와 보스워스 대표의 방북 문제에 대한 양측의 기본 입장이 교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리근(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에따라 추가 접촉에서는 1차 접촉 결과를 검토한 양측 수뇌부의 의중이 담긴 보다 진전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미 관리들은 이틀간의 샌디에이고 행사를 마친뒤 다시 뉴욕으로 함께 이동할 예정이어서 접촉은 몇 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샌디에이고 행사에는 우리 정부 관리들도 파견돼있습니다. 이에따라 남북이 별도 접촉에 나설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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