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견 인력 확대…보호병력 검토”

입력 2009.10.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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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아프간 재건팀을 확대하고 경비병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전투병 파병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의료진 외에도 직업 훈련이나 농업 개발을 지원하는 민간 지원팀을 130명 까지 늘리고, 이들을 보호할 경비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비 인력으로는 군대나 경찰, 민간 용역 업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유명환 장관은 소개했습니다.

<녹취>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전체적인 경비는 아프간군이 하는데, 자체 구역과 가까운 외곽은 우리가 하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유 장관은 우리 민간 지원팀이 비교적 안전한 바그람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많은 경비 인력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개인 무장한 3백 명을 보내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고, 경찰은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 경찰특공대 등의 소요 인력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미국 합참의장이 주한 미군의 중동 차출을 언급한 데 대해 지난 주 한미국방장관 협의를 포함해 논의된바 없고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원론적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도 주한 미군이 해외 파견되더라도 다시 한국에 돌아온다는 점을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강조해왔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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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파견 인력 확대…보호병력 검토”
    • 입력 2009-10-26 21:09:37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아프간 재건팀을 확대하고 경비병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전투병 파병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의료진 외에도 직업 훈련이나 농업 개발을 지원하는 민간 지원팀을 130명 까지 늘리고, 이들을 보호할 경비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비 인력으로는 군대나 경찰, 민간 용역 업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유명환 장관은 소개했습니다. <녹취>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전체적인 경비는 아프간군이 하는데, 자체 구역과 가까운 외곽은 우리가 하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유 장관은 우리 민간 지원팀이 비교적 안전한 바그람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많은 경비 인력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개인 무장한 3백 명을 보내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고, 경찰은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 경찰특공대 등의 소요 인력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미국 합참의장이 주한 미군의 중동 차출을 언급한 데 대해 지난 주 한미국방장관 협의를 포함해 논의된바 없고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원론적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도 주한 미군이 해외 파견되더라도 다시 한국에 돌아온다는 점을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강조해왔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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