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우킥’ 어린이 폭행 동영상 수사

입력 2009.10.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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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소년이 어린 아이를 걷어차 넘어뜨리는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화면 본 사람들 분노가 들끓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7,8살쯤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10대 소년이 느닷없이 나타나 어린이를 걷어찹니다.

공중으로 떠올랐다 땅에 머리를 부딪힌 어린이는 일어나질 못합니다.

자세히 보니 10대 패거리로 보이는 다른 소년이 휴대 전화로 이 장면을 찍고 있습니다.

한 소년이 어린이를 걷어 차고 다른 두 소년은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겁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퍼진 이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준호(대학생) : "누군지는 모르지만 멀쩡한 아이를 걷어차 놓고 웃고 있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소년들이 누군지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자,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동영상 중간 유포자 김모 씨를 불러 최초 유포자를 아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일산 경찰서 관계자 : "최초 유포자까지 확인하는 것은 금방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을 것 같아요."

경찰은 어린이를 걷어찬 소년들을 검거하면 폭행 등의 혐의로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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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로우킥’ 어린이 폭행 동영상 수사
    • 입력 2009-10-27 21:12:52
    뉴스 9
<앵커 멘트> 10대 소년이 어린 아이를 걷어차 넘어뜨리는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화면 본 사람들 분노가 들끓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7,8살쯤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10대 소년이 느닷없이 나타나 어린이를 걷어찹니다. 공중으로 떠올랐다 땅에 머리를 부딪힌 어린이는 일어나질 못합니다. 자세히 보니 10대 패거리로 보이는 다른 소년이 휴대 전화로 이 장면을 찍고 있습니다. 한 소년이 어린이를 걷어 차고 다른 두 소년은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겁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퍼진 이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준호(대학생) : "누군지는 모르지만 멀쩡한 아이를 걷어차 놓고 웃고 있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소년들이 누군지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자,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동영상 중간 유포자 김모 씨를 불러 최초 유포자를 아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일산 경찰서 관계자 : "최초 유포자까지 확인하는 것은 금방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을 것 같아요." 경찰은 어린이를 걷어찬 소년들을 검거하면 폭행 등의 혐의로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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