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얼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분명, 환경 재앙인데, 최단 거리 새 항로 개발의 기회로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인 해빙이 떨어져 나가면서 북극해가 요동칩니다.
지난달엔 북극 전체 해빙의 30%가 녹아내렸습니다.
이때를 이용해 독일 상선 2척이 최초로 북극항로를 개척해냈습니다.
평소 얼어있던 북극해 연안 바다가 녹아버려, 울산에서 출발한 선박이 쇄빙선 없이 네덜란드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꿈의 항로로 여겨지던 북극항로가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덜란드까지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기존항로는 2만 천km, 그러나 북극항로는 만 3천km로 항해기간은 약 일주일 단축됩니다.
<인터뷰>이동렬(항로전문기상회사 대표) : "선박의 안전문제로 아직 시기상조지만, 항해기간과 연료소모량이 줄어들고 운하통과비까지 절감되어 항로당 수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극의 해빙 면적을 위성 관측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인터뷰>조천호(국립기상연구소 과장) : "해빙이 녹게 되면 그 표면부터 물로 변하게 되는데요, 그 정도를 미리 파악해 북극이 해빙이 어떻게 변할는지를 1달 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급속히 녹고 있는 북극의 해빙은 4년쯤 뒤엔 완전히 사라질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어, 북극항로의 이용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얼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분명, 환경 재앙인데, 최단 거리 새 항로 개발의 기회로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인 해빙이 떨어져 나가면서 북극해가 요동칩니다.
지난달엔 북극 전체 해빙의 30%가 녹아내렸습니다.
이때를 이용해 독일 상선 2척이 최초로 북극항로를 개척해냈습니다.
평소 얼어있던 북극해 연안 바다가 녹아버려, 울산에서 출발한 선박이 쇄빙선 없이 네덜란드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꿈의 항로로 여겨지던 북극항로가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덜란드까지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기존항로는 2만 천km, 그러나 북극항로는 만 3천km로 항해기간은 약 일주일 단축됩니다.
<인터뷰>이동렬(항로전문기상회사 대표) : "선박의 안전문제로 아직 시기상조지만, 항해기간과 연료소모량이 줄어들고 운하통과비까지 절감되어 항로당 수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극의 해빙 면적을 위성 관측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인터뷰>조천호(국립기상연구소 과장) : "해빙이 녹게 되면 그 표면부터 물로 변하게 되는데요, 그 정도를 미리 파악해 북극이 해빙이 어떻게 변할는지를 1달 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급속히 녹고 있는 북극의 해빙은 4년쯤 뒤엔 완전히 사라질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어, 북극항로의 이용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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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로 수년내 북극항로 열릴 듯
-
- 입력 2009-10-27 21:33:50
![](/newsimage2/200910/20091027/1873566.jpg)
<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얼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분명, 환경 재앙인데, 최단 거리 새 항로 개발의 기회로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인 해빙이 떨어져 나가면서 북극해가 요동칩니다.
지난달엔 북극 전체 해빙의 30%가 녹아내렸습니다.
이때를 이용해 독일 상선 2척이 최초로 북극항로를 개척해냈습니다.
평소 얼어있던 북극해 연안 바다가 녹아버려, 울산에서 출발한 선박이 쇄빙선 없이 네덜란드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꿈의 항로로 여겨지던 북극항로가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덜란드까지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기존항로는 2만 천km, 그러나 북극항로는 만 3천km로 항해기간은 약 일주일 단축됩니다.
<인터뷰>이동렬(항로전문기상회사 대표) : "선박의 안전문제로 아직 시기상조지만, 항해기간과 연료소모량이 줄어들고 운하통과비까지 절감되어 항로당 수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극의 해빙 면적을 위성 관측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인터뷰>조천호(국립기상연구소 과장) : "해빙이 녹게 되면 그 표면부터 물로 변하게 되는데요, 그 정도를 미리 파악해 북극이 해빙이 어떻게 변할는지를 1달 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급속히 녹고 있는 북극의 해빙은 4년쯤 뒤엔 완전히 사라질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어, 북극항로의 이용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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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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