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터치’ IT 제품 속으로

입력 2009.10.29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직까지 '터치 스크린' 하면 그냥 한손 끝으로 일일이 화면을 건드리는 정도를 떠올리실텐데요.

이제는 손가락들을 이용해 화면 속 그림을 자유자재로 확대하거나 회전시키면서 검색하는 '멀티 터치' 기능이 속속 IT 제품 속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라마 속 수사 요원이 필요한 자료를 화면에서 곧바로 꺼내 봅니다.

다른 도구 필요없이 두 손끝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두 손만 이용해서 화면 속 그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능은 최근 IT나 전자 기기에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전류나 적외선 신호를 통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멀티 터치' 기능입니다.

<인터뷰>이지영(컴퓨터회사 차장) :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 없어서 인테리어적 측면이 강조가 되고 있구요. 노인이나 유아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사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국내 업체가 멀티 터치 방식의 컴퓨터를 시장에 내놓은 것을 신호탄으로 다른 IT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이 두 손가락을 이용해서 쓰는 다양한 멀티터치 기능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정(가전제품회사 차장) : "요즘에는 통화보다 인터넷 사용이 많아서 그림이나 글씨를 확대해서 보려는 경우가 많이 이럴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티 터치 기능이 속속 여러 IT 제품 속으로 파고 들면서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수십 년 동안 이어진 키보드나 마우스의 시대도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멀티 터치’ IT 제품 속으로
    • 입력 2009-10-29 07:40: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아직까지 '터치 스크린' 하면 그냥 한손 끝으로 일일이 화면을 건드리는 정도를 떠올리실텐데요. 이제는 손가락들을 이용해 화면 속 그림을 자유자재로 확대하거나 회전시키면서 검색하는 '멀티 터치' 기능이 속속 IT 제품 속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라마 속 수사 요원이 필요한 자료를 화면에서 곧바로 꺼내 봅니다. 다른 도구 필요없이 두 손끝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두 손만 이용해서 화면 속 그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능은 최근 IT나 전자 기기에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전류나 적외선 신호를 통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멀티 터치' 기능입니다. <인터뷰>이지영(컴퓨터회사 차장) :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 없어서 인테리어적 측면이 강조가 되고 있구요. 노인이나 유아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사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국내 업체가 멀티 터치 방식의 컴퓨터를 시장에 내놓은 것을 신호탄으로 다른 IT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이 두 손가락을 이용해서 쓰는 다양한 멀티터치 기능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정(가전제품회사 차장) : "요즘에는 통화보다 인터넷 사용이 많아서 그림이나 글씨를 확대해서 보려는 경우가 많이 이럴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티 터치 기능이 속속 여러 IT 제품 속으로 파고 들면서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수십 년 동안 이어진 키보드나 마우스의 시대도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