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수사 확대…방산업체 대표 구속
입력 2009.10.29 (22:05)
수정 2009.10.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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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효성그룹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조석래 회장의 친인척이 실소유주인 방산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동서 주모 씨가 실소유주인 방위산업체, 로우테크놀로지입니다.
탈세 등의 혐의로 지난해 말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지만 주 씨가 출국하면서 수사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지난 19일 대검 국정감사) : "로우 전자 사건은 경찰로부터 제보가 들어온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수사 열심히 했는데 검찰이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까..."
로우테크놀로지 대표 49살 이모 씨가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조 회장의 장남이 특허권을 갖고 있는 야간 표적지시기를 국방부에 납품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백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효성그룹 미국법인으로부터 핵심부품을 원가의 3배에 수입한 뒤, 허위계산서를 작성해 가격을 다시 3배 가까이 부풀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구속으로 이제 검찰 수사는 이 부당 이득의 사용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부당이득의 일부가 효성의 미국법인을 통해 이들 일가의 미국 부동산 구매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검찰이 효성그룹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조석래 회장의 친인척이 실소유주인 방산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동서 주모 씨가 실소유주인 방위산업체, 로우테크놀로지입니다.
탈세 등의 혐의로 지난해 말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지만 주 씨가 출국하면서 수사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지난 19일 대검 국정감사) : "로우 전자 사건은 경찰로부터 제보가 들어온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수사 열심히 했는데 검찰이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까..."
로우테크놀로지 대표 49살 이모 씨가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조 회장의 장남이 특허권을 갖고 있는 야간 표적지시기를 국방부에 납품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백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효성그룹 미국법인으로부터 핵심부품을 원가의 3배에 수입한 뒤, 허위계산서를 작성해 가격을 다시 3배 가까이 부풀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구속으로 이제 검찰 수사는 이 부당 이득의 사용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부당이득의 일부가 효성의 미국법인을 통해 이들 일가의 미국 부동산 구매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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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그룹 수사 확대…방산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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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9 21:26:37
- 수정2009-10-29 22:05:08
![](/newsimage2/200910/20091029/1875179.jpg)
<앵커 멘트>
검찰이 효성그룹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조석래 회장의 친인척이 실소유주인 방산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동서 주모 씨가 실소유주인 방위산업체, 로우테크놀로지입니다.
탈세 등의 혐의로 지난해 말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지만 주 씨가 출국하면서 수사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지난 19일 대검 국정감사) : "로우 전자 사건은 경찰로부터 제보가 들어온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수사 열심히 했는데 검찰이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까..."
로우테크놀로지 대표 49살 이모 씨가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조 회장의 장남이 특허권을 갖고 있는 야간 표적지시기를 국방부에 납품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백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효성그룹 미국법인으로부터 핵심부품을 원가의 3배에 수입한 뒤, 허위계산서를 작성해 가격을 다시 3배 가까이 부풀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구속으로 이제 검찰 수사는 이 부당 이득의 사용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부당이득의 일부가 효성의 미국법인을 통해 이들 일가의 미국 부동산 구매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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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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