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친서민 정책 최우선·재정 확대”

입력 2009.11.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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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우리 경제가 아직 위기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친서민 정책에 우선을 두고, 정부 재정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경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진단은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 지출을 축소하고 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거시적인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는 겁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출구전략은 준비는 철저히 하되, 경제회복 기조가 확실시되는 시점에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수와 투자, 고용의 선순환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재정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친서민 정책이 최우선이라며 세제 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인 일자리지원 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중소기업 지원 예산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지 예산의 비율도 역대 최고 수준인 27.8%까지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재정 건전성을 감안해 재정 적자폭은 올해보다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연차별로 적자폭을 줄여 2013년 또는 2014년에 균형재정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규제 개혁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기업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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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친서민 정책 최우선·재정 확대”
    • 입력 2009-11-02 2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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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우리 경제가 아직 위기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친서민 정책에 우선을 두고, 정부 재정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경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진단은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 지출을 축소하고 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거시적인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는 겁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출구전략은 준비는 철저히 하되, 경제회복 기조가 확실시되는 시점에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수와 투자, 고용의 선순환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재정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친서민 정책이 최우선이라며 세제 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인 일자리지원 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중소기업 지원 예산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지 예산의 비율도 역대 최고 수준인 27.8%까지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재정 건전성을 감안해 재정 적자폭은 올해보다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연차별로 적자폭을 줄여 2013년 또는 2014년에 균형재정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규제 개혁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기업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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