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행정구역·선거제도 개편 추진 의지

입력 2009.11.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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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4대 강 사업, 행정구역과 선거제도 개편,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을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론"에 비유했습니다.

<녹취> 정운찬 : "산에는 나무가 가득히 서있고 강에는 물이 풍만하게 흘러간다면, 우리 민족에게 얼마만한 행복이 되겠느냐..."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닌, 수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토 재창조사업이라고 강조해, 야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지방행정 체제 개편과 선거제도 개편 역시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못박았습니다.

작은 이해득실을 떠나 초당적으로 나서달라며 국회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그랜드바겐'을 통한 근원적 해결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현안인 세종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정운찬 총리의 시정연설 대독은 야당 의원들의 방해로 얼룩졌습니다.
<녹취> "총리 안된다, 하지 마세요."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시정연설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했지만 김형오 의장은 시정연설을 먼저 할 것을 선언했고, 야당 의원들이 정 총리를 둘러싸자 여당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정 총리가 연설을 강행하자,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팔까지 잡아끌다 결국 퇴장했습니다.

세종시 논란과 함께 정운찬 총리에 대한 야권의 공격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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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행정구역·선거제도 개편 추진 의지
    • 입력 2009-11-02 20:48:53
    뉴스 9
<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4대 강 사업, 행정구역과 선거제도 개편,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을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론"에 비유했습니다. <녹취> 정운찬 : "산에는 나무가 가득히 서있고 강에는 물이 풍만하게 흘러간다면, 우리 민족에게 얼마만한 행복이 되겠느냐..."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닌, 수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토 재창조사업이라고 강조해, 야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지방행정 체제 개편과 선거제도 개편 역시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못박았습니다. 작은 이해득실을 떠나 초당적으로 나서달라며 국회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그랜드바겐'을 통한 근원적 해결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현안인 세종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정운찬 총리의 시정연설 대독은 야당 의원들의 방해로 얼룩졌습니다. <녹취> "총리 안된다, 하지 마세요."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시정연설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했지만 김형오 의장은 시정연설을 먼저 할 것을 선언했고, 야당 의원들이 정 총리를 둘러싸자 여당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정 총리가 연설을 강행하자,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팔까지 잡아끌다 결국 퇴장했습니다. 세종시 논란과 함께 정운찬 총리에 대한 야권의 공격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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