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창건 1410주년, 개산대재

입력 2009.11.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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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륵신앙의 본산인 전북 김제 금산사가 창건 1,410주년을 맞아 '개산대재'를 열었습니다.

기념 법회에서 불자와 신도들은 부처의 자비정신을 되새기고 희망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가을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 앞을 불자와 신도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신도들이 향과 등, 꽃을 들고 공양을 올립니다.

백제 법왕 원년,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금산사가 창건 1,410주년을 맞아 개산대재를 열었습니다.

신도들은 부처의 자비 정신을 되새기며 불심을 다잡았습니다.

<인터뷰>박혜숙(신도) :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도 좋겠지만, 불심으로 왔고 불자로서 참여해야 할 것 같아서 왔습니다."

지난 천 4백여 년 동안 희망과 안녕, 호국을 기렸던 금산사의 창건정신을 계승하는 자리입니다.

참석자들은 마음을 떠나서는 진리를 구할 수 없다는 미륵신앙의 '유식의 도리'를 살려 중생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원행 스님(김제 금산사 주지) : "전라북도에 모악산이 주산이기 때문에 전라북도 도민과 전주시민들이 모두 안락할 수 있게끔 도립공원을 잘 가꾸고자 합니다."

국보 제62호인 미륵전과 오층석탑 등 보물 10점을 보유한 금산사는 후백제 때 견훤이 유폐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최근에는 이 일대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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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금산사 창건 1410주년, 개산대재
    • 입력 2009-11-07 08: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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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륵신앙의 본산인 전북 김제 금산사가 창건 1,410주년을 맞아 '개산대재'를 열었습니다. 기념 법회에서 불자와 신도들은 부처의 자비정신을 되새기고 희망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가을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 앞을 불자와 신도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신도들이 향과 등, 꽃을 들고 공양을 올립니다. 백제 법왕 원년,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금산사가 창건 1,410주년을 맞아 개산대재를 열었습니다. 신도들은 부처의 자비 정신을 되새기며 불심을 다잡았습니다. <인터뷰>박혜숙(신도) :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도 좋겠지만, 불심으로 왔고 불자로서 참여해야 할 것 같아서 왔습니다." 지난 천 4백여 년 동안 희망과 안녕, 호국을 기렸던 금산사의 창건정신을 계승하는 자리입니다. 참석자들은 마음을 떠나서는 진리를 구할 수 없다는 미륵신앙의 '유식의 도리'를 살려 중생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원행 스님(김제 금산사 주지) : "전라북도에 모악산이 주산이기 때문에 전라북도 도민과 전주시민들이 모두 안락할 수 있게끔 도립공원을 잘 가꾸고자 합니다." 국보 제62호인 미륵전과 오층석탑 등 보물 10점을 보유한 금산사는 후백제 때 견훤이 유폐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최근에는 이 일대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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