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 생활고에 총기 난사

입력 2009.11.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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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이 났던 미국에서 오늘 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경기침체 속에 생활고를 비관한 범죄였다고 합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미국 남부 휴양지 올랜도의 대낮 도심에서 총성이 잇따랐습니다.

40대 남성이 16층짜리 한 고층건물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겁니다.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40살의 제이슨 로드리게스.

어머니 집에 숨어있다 붙잡히면서, 사회를 향해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녹취>로드리게스(용의자) : "(왜 그런 일을 저질렀나요?)... 세상이 나를 범죄자로 만들었어!"

로드리게스는 해당 건물의 경비원으로 있다 해고당했고 재산은 5백만 원선, 빚은 1억원이 넘는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지만, 은행측은 이마저도 거부해 사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침체와 생활고 속에서 제2, 제3의 로드리게스 출현을 미국사회는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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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침체 속 생활고에 총기 난사
    • 입력 2009-11-07 21:14:10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이 났던 미국에서 오늘 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경기침체 속에 생활고를 비관한 범죄였다고 합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미국 남부 휴양지 올랜도의 대낮 도심에서 총성이 잇따랐습니다. 40대 남성이 16층짜리 한 고층건물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겁니다.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40살의 제이슨 로드리게스. 어머니 집에 숨어있다 붙잡히면서, 사회를 향해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녹취>로드리게스(용의자) : "(왜 그런 일을 저질렀나요?)... 세상이 나를 범죄자로 만들었어!" 로드리게스는 해당 건물의 경비원으로 있다 해고당했고 재산은 5백만 원선, 빚은 1억원이 넘는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지만, 은행측은 이마저도 거부해 사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침체와 생활고 속에서 제2, 제3의 로드리게스 출현을 미국사회는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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