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남 연기군 주민들이 서울로 올라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충청권 일부 대학교수들도 가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심판하라! 심판하라!"
현지 주민과 충청권 향우회원, 야당 의원들이 참가한 집회, 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공식화한 뒤 처음입니다.
이들은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청권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녹취>이규진(행정도시 범시민사회 대책위) : "충청권의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법취지를 왜곡하고 충청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파생되는 국론 분열의 모든 책임은 이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양승조(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 최고의 국정책임자가 충청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충청권 교수 백여 명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원안 수정을 강행하는 정부에 협조할 뜻이 전혀 없다며 민관합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지금 들어가서는 우리 교수님들이 정부의 들러리밖에 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참여할 수 없는 겁니다."
교수들은 또 세종시 수정안 마련에 착수한 국책연구기관에 대해서도 구색 맞추기식의 연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상경집회에다 교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충청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충남 연기군 주민들이 서울로 올라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충청권 일부 대학교수들도 가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심판하라! 심판하라!"
현지 주민과 충청권 향우회원, 야당 의원들이 참가한 집회, 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공식화한 뒤 처음입니다.
이들은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청권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녹취>이규진(행정도시 범시민사회 대책위) : "충청권의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법취지를 왜곡하고 충청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파생되는 국론 분열의 모든 책임은 이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양승조(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 최고의 국정책임자가 충청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충청권 교수 백여 명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원안 수정을 강행하는 정부에 협조할 뜻이 전혀 없다며 민관합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지금 들어가서는 우리 교수님들이 정부의 들러리밖에 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참여할 수 없는 겁니다."
교수들은 또 세종시 수정안 마련에 착수한 국책연구기관에 대해서도 구색 맞추기식의 연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상경집회에다 교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충청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청권, ‘세종시 수정’ 정면 맞대응
-
- 입력 2009-11-10 21:18:58
![](/newsimage2/200911/20091110/1882939.jpg)
<앵커 멘트>
충남 연기군 주민들이 서울로 올라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충청권 일부 대학교수들도 가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심판하라! 심판하라!"
현지 주민과 충청권 향우회원, 야당 의원들이 참가한 집회, 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공식화한 뒤 처음입니다.
이들은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청권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녹취>이규진(행정도시 범시민사회 대책위) : "충청권의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법취지를 왜곡하고 충청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파생되는 국론 분열의 모든 책임은 이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양승조(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 최고의 국정책임자가 충청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충청권 교수 백여 명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원안 수정을 강행하는 정부에 협조할 뜻이 전혀 없다며 민관합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지금 들어가서는 우리 교수님들이 정부의 들러리밖에 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참여할 수 없는 겁니다."
교수들은 또 세종시 수정안 마련에 착수한 국책연구기관에 대해서도 구색 맞추기식의 연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상경집회에다 교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충청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이정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세종시 논란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