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흐리고 전국적으로 약한 황사

⊙기자: 비다운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지면서 오늘 오전 강원과 충청 그리고 경북지방에 내려져 있던 건조경보가 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산불발생 위험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울을 비롯해서 내륙지방에 빨갛게 표시된 부분은 산불지수가 100으로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모레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산불발생 확률이 조금 낮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우리나라는 낮은 구름들이 가득한 가운데 군데군데 비가 내렸습니다.
이제 이 구름들은 대부분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태지만 낮게 안개가 드리워져 있는 곳이 많은 상태입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지금 북서쪽에 나타나고 있는 이 구름들이 점차 중서부지방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중서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고 전국적으로 약하게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아침에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기온은 5도에서 13도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24도, 전주 26도 등 16도에서 26도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올라가겠습니다.
현재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해상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대전과 광주지방은 대기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이 머물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금요일과 일요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비가 내리겠지만 해갈에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양은 아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5월 2일 수요일 밤 9시 뉴스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