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 전자발찌 끊고 도주…18일째 잠적

입력 2009.11.16 (20:31) 수정 2009.11.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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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추행을 한 혐의로 보호 관찰을 받아오던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당국이 이 남자를 수배한 뒤 뒤를 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네, 김시원입니다.)

잠적한 지 벌써 18일 째라구요?

<리포트>

네 서울보호관찰소는 지난달 30일에 40살 김 모씨가 서울 방학역에서,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자 발찌를 끊으면 보호관찰소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에서 이상 경보가 울리게 되는데요.

관제센터는 즉시 관할 보호관찰소에 연락을 했고, 보호 관찰관이 40분 만에 방학역으로 출동해 쓰레기통에서 전자발찌를 수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8일 째 김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4년에 서울 은평 지역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3년 동안 부착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부터 우레탄으로 된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생활해 왔습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보호관찰 대상자가 도주한 경우는 지금까지 모두 4차례로, 모두 하루 안에 검거됐었습니다.

전자 발찌를 끊고 도망가면 보호관찰이 취소돼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보호관찰소는 김 씨를 지명수배하고, 추적조를 편성해 김 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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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범 전자발찌 끊고 도주…18일째 잠적
    • 입력 2009-11-16 20:26:31
    • 수정2009-11-17 0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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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추행을 한 혐의로 보호 관찰을 받아오던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당국이 이 남자를 수배한 뒤 뒤를 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네, 김시원입니다.) 잠적한 지 벌써 18일 째라구요? <리포트> 네 서울보호관찰소는 지난달 30일에 40살 김 모씨가 서울 방학역에서,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자 발찌를 끊으면 보호관찰소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에서 이상 경보가 울리게 되는데요. 관제센터는 즉시 관할 보호관찰소에 연락을 했고, 보호 관찰관이 40분 만에 방학역으로 출동해 쓰레기통에서 전자발찌를 수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8일 째 김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4년에 서울 은평 지역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3년 동안 부착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부터 우레탄으로 된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생활해 왔습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보호관찰 대상자가 도주한 경우는 지금까지 모두 4차례로, 모두 하루 안에 검거됐었습니다. 전자 발찌를 끊고 도망가면 보호관찰이 취소돼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보호관찰소는 김 씨를 지명수배하고, 추적조를 편성해 김 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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