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증가세 한풀 꺾여…방심 ‘금물’

입력 2009.11.16 (22:00) 수정 2009.11.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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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확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그래도 날이 추워지는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의심환자 대기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하루 7백 명 넘게 왔던 신종플루 의심환자도 최근엔 3백 명가량으로 숫자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미연(세브란스병원 간호사) : "지난주 초에는 환자가 많아 정말 바빴는데, 지난주 후반부터 환자가 줄어 여유가 생겼어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1월 첫째 주 45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3명 늘어난 것에 그쳤습니다.

신종플루 발생이 정점을 지나 내림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하루 14만 건까지 치솟았던 타미플루 처방 건수도 지난주 평균 10만 건 이하로 줄었습니다.

학생들의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신종플루 발생이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세가 한풀 꺽였다고는 하지만 신종플루는 전염력이 강한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생후 6개월에서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도 오늘 허가가 나, 다음달 초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세 미만 영유아는 3-4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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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증가세 한풀 꺾여…방심 ‘금물’
    • 입력 2009-11-16 21:09:08
    • 수정2009-11-16 2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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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확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그래도 날이 추워지는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의심환자 대기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하루 7백 명 넘게 왔던 신종플루 의심환자도 최근엔 3백 명가량으로 숫자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미연(세브란스병원 간호사) : "지난주 초에는 환자가 많아 정말 바빴는데, 지난주 후반부터 환자가 줄어 여유가 생겼어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1월 첫째 주 45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3명 늘어난 것에 그쳤습니다. 신종플루 발생이 정점을 지나 내림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하루 14만 건까지 치솟았던 타미플루 처방 건수도 지난주 평균 10만 건 이하로 줄었습니다. 학생들의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신종플루 발생이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세가 한풀 꺽였다고는 하지만 신종플루는 전염력이 강한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생후 6개월에서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도 오늘 허가가 나, 다음달 초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세 미만 영유아는 3-4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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